한국어

조회 수 23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순정효황후 (1).jpeg 나라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마지막 황후
순정효황후 (2).jpeg 나라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마지막 황후

 

 

순종의 비 순정효황후 윤씨 

 

황후가 된지 4년 경술국치가 발생하자 

무기력했던 부군 순종과 달리 

어떻게든 이를 막아보고자 

본인 치맛자락속에 옥새를 감추고 저항함 

그때 그녀의 나이 만 16세 

이에 경술국치에 찬동한 대신들도 

차마 황후의 치마를 들출 수 없는지라 

안절부절해하는데 그녀의 백부인 윤덕영이 나서 

그녀를 강제로 제압하고 옥새를 강탈함 

 

1960.jpg 나라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마지막 황후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이 수립되고 

초반엔 한동안 홀대받기도 했으나 

4.19 혁명 이후 특히 제3공화국이 들어서는 

대한제국 최후의 황후로 예우받게되는데 

거기엔 그녀에 대한 국민적 신망도 영향이 있었음 

(당시 집권중인 모 대통령도 그녀를 높이 평가함) 

대한제국 황실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도 

적어도 윤비, 윤대비 란 존재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존경을 표했으니까 

 

014.jpg 나라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마지막 황후

1966년 그녀가 서거하자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슬퍼하고 애도함 

특히 왕조시절을 기억하는 노년층들은 

나라의 국모께서 돌아가셨다며 

엎드려 대성통곡했다고도함 

 

윤비 .jpg 나라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마지막 황후

 

1966년엔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김지미 주연

영화 마지막 황후 윤비가 개봉하기도함 

비록 시어머니였던 명성황후의 네임드(?)가 

워낙 강렬하다보니 후세 사람들은 

순정효황후에 대해 잘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어쨋든 나라를 지키려고 

최후의 저항을 한 왕가의 인물임 

 

윤대비.jpg 나라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마지막 황후
 

개인적으로 명성황후 민씨보다

차라리 이 분을 드라마 주인공으로 다루면

다뤘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봄 

16살 어린 황후가 어떻게든 나라 지켜보려고 

옥쇄 감추고 저항한 것이나 

그 후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하신 분이니 더 드라마틱할듯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69 자연/생물 노르웨이 오로라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63
14768 호러괴담 [살인자 이야기] 노인을 싫어했던 남성. 그의 형량은 360년. file 거울앞에거인 2021.07.18 67
14767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분차치 교육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24 70
14766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번제 -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5.07 70
14765 일생/일화 전주시청에 퇴직금 전액 기부한 택시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72
14764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회상전차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29 72
14763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비 오는 날의 방문자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29 74
14762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사물함 -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4.25 76
14761 호러괴담 [살인자 이야기] 정전을 이용해 탈옥에 성공한 여성. 그녀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file 거울앞에거인 2021.07.18 77
14760 호러괴담 [살인자 이야기][미제 사건] 줄리아 밀실 살인사건. file 거울앞에거인 2021.07.18 77
14759 사고/이슈 [살인자 이야기] 그는 왜 종신형을 3번이나 받았나?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5.19 78
14758 자연/생물 어미와 새끼 반지꼬리여우원숭이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06 81
14757 일생/일화 [TIME지] 미국 코로나19 치료비용: 4400만원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21 81
14756 사고/이슈 [살인자 이야기] 후처업, 고령자의 유산을 노려 접근했던 그녀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2.10 81
14755 사고/이슈 스압) 7살아이의 증언은 증거가 될수있을까? 아드리아나 살인사건 1편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2.11 81
14754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수도꼭지 -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4.26 81
14753 자연/생물 볼빵빵 다람쥐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09 83
14752 문명/역사 살아남은 자의 슬픔, 천안함 침몰 10년, 천안함 생존자의 이야기 1 file 김씨네특별시 2020.03.26 83
14751 자연/생물 불쑥 나타나는 거미 file Go-ahead 2021.06.25 83
14750 일생/일화 90년대 미국 음식 반대운동 1 file Go-ahead 2021.06.25 83
14749 사고/이슈 러, 미국의 증강을 강력하게 규탄 자본주의스포츠 2022.02.06 83
14748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자살비원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24 83
14747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드라마틱 신드롬 下 -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5.01 83
14746 일생/일화 봉준호 감독에게 '불안'이란?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1 84
14745 자연/생물 고생 많네 댕댕이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21 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1 Next
/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