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통령이라고 하면 여기의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게 누구냐고??
대충 황금 동상, 자기가 만든 경전 강요, 발레와 오페라 금지, 공항도 자기 맘대로 구조 변경시킨 괴짜 독재자라고 하면 알려나??
어쨌든 이 아저씨가 죽고 나서 보건부 장관이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가 취임한다.
이전 독재자보다는 조금 풀어주기는 했지만 본인 황금 동상 건설, 도시 미관이 안 좋으니 검은 차 금지, 본인 이외 최신 아이폰 사용 금지 등 여전히 정신 나간 정책을 냈다.
그래도 사람은 유쾌한지 연말 행사에서 직접 디제이로 활약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짤로 유명한 아저씨다..
어쨌든 이 아저씨도 전임자처럼 평생 해먹을 줄 알았는데 올해 갑자기 사임을 선언했고, 이후 대통령 선거를 실시.
새 대통령은 73퍼센트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3월 19일 취임했다.
그래서 새 대통령이 누구냐하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눈치 빠른 사람이면 알겠지만 구르반굴리의 아들이다.
구르반굴리는 자기 아들이 대통령 출마가 가능한 만 40세가 되자마자 대통령직에서 사임 후 세습해 준 것이다.
어쨌든 투르크메니스탄의 세대가 교체되었으니 무언가 새로운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보자.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