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에 관한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고대 이집트에서 여성의 지위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
고대 이집트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는
석상과 부조를 통하여 확인되는데
고대 이집트인의 무덤 벽화나 조각상에서
여성의 모습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야
또한 고왕국 시대부터
이집트의 왕비는
파라오와 나란히 군중들 앞에 모습을 보였으며
하트셉수트 같은 여자 파라오들의 통치를 근거로
고대 이집트 사회는
꽤 성평등화 된 국가(어떤 사람들은 완전한 성평등 국가였다고 주장하기도 해)라는 주장 또한 있어
하지만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하트셉수트 같은 이집트 여성 파라오는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었을 망정
사회적으로는
남성을 자처하며
'남성'의 자격으로
이집트를 통치하였다는 것이야
그러므로
고대 이집트 사회를 지나치게 이상화하여
완전한 성평등 사회였다는 것은
'유사역사학'이라 할 수 있는데
고대 이집트 여성들은
사실 대부분 실내에서
생활하였으며
주로 집안일을 담당하였어
다만 전근대 사회임을 감안하면
이집트에서
여성의 지위는 분명히 평가할 부분이 있는데
사실 고대 문명권에서
남편과 부인이 나란히 있는
조각이나 그림을 찾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들 또한 있어서
천을 짜는 일을 비롯하여
미용사, 재단사 등은
주로 여성들의 몫이었어
* 고대 이집트 여성들 중 물론 경작지에 나가 일을 하거나 시장에 나가 장사를 하던 사람들도 있었으며, 동물 사육 책임자로 고용되는 여성들도 있었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 재산을 모으면
여성 또한 자기 뜻대로 그것을 관리할 수 있던 것으로
고대 이집트 사회에서는
지위를 막론하고
자신의 재산을 소유하고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야
또한
이집트 사회의 여성들은
부모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으며
사별한 경우 남편 재산의
3분의 1을 상속받기도 하였어
* 상류층의 경우에는 여성을 존중하는 '매너'가 존재하기도 하였지
결론적으로
일부 사람들의 주장처럼
이집트 사회가 완전한 성평등 사회였다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이집트 여성들은 독립적인 법적 지위를 가지고
재산을 소유하고 자기 의사대로
처분, 상속할 권리가 있었어
또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이혼도 가능하였고
원한다면
재혼 또한 가능하였을 만큼
나름의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았다 할 수 있음
*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