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가 90년대 말 여군의 입대를 개방하고
그 이외의 길로도 여군장교로 올라갈 수 있게 되자
ROTC에도 여성이 할 수 있도록 바꾸라는 요구가 빗발치게 된다.
물론 당시 국방부 생각에 여군은 사관학교 여군 만으로 충당이 된다지만..
일단 요구하니 시범적으로 60명부터 받기 시작하니
언론에서는 대대적으로 띄워준다
체력기준이 다른건 둘째치고 그래도 열심히 한다니까 국방부에서도 인원을 더 늘려 선발을 시작한다.
그 결과
경쟁률은 엄청났다(?)
물론 남군 rotc야 병사 18개월이 장교 28개월보다 암만 생각해도 이득이라
경쟁률 2.1까지 떨어진거 어떻게든 끌어올리려고 (10년 뒤에 이 경쟁률 다시 나왔다.)
병사 21개월로 고쳤다지만.. 여군 경쟁률은 확실히 높았다.
그렇게 여군 선발에 대한 대대적인 계획이 잡히고
이는 장차 권역별로 여군후보생을 뽑는 길로 귀결된다. (남군은 계속 대학별로 선발)
물론 남자는 여전히 인기가 없어서
그래도 직업군인이 인기직업인 중하위권 대학은 좀 낫지만
상위권은 어림도 없지
지금도 1점대를 찍고 있다.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은 간부로 싸게 2년 굴리려면 뭘 좀 현실적인걸 내놓으라고 2012년 2월부터 외쳤지만
그런거 어림도 없지
기본적으로 군대를 안가므로
군 경험이 취업에 메리트를 주는 여성은 몰라도
남군 간부는 알아서 ㅈ뺑이나 쳐라ㅋㅋㅋ
아 그래도 단기장교 복무기간은 줄여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은 하는데
아니 ㅅ바련아 언제까지 검토만 할건데
이제 병사 18개월이니까 병사로 갑니다
그리고 2022년 반드시 단기간부 처우를 빨리 좀 개선해야만 하는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여군 ROTC는 병역의 의무가 없는 상태에서 단기든 장기든 순수하게 지원해서 온 인물들이다.
하지만, 남군 ROTC는 병역의 의무에서 병사보다는 간부로 가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온 이들이다.
10년 가까이 미뤄온 처우개선 탓에 단기간부들은 지금도 죽어나가고 있다.
병사 처우개선도 많이 중요하지만 그들만 개선해주면 누가 초급간부로 가고 싶어할까
더군다나 양성징병이 이뤄지면 남녀 티오나누지 않고 동일기준(?)으로 뽑을 것이니
남군 간부 질의 저하가 심히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