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미스테리/미재
2022.05.27 19:46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사건

조회 수 3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2010년 10월 15일 밤 11시 20분 전라남도 목포 상동에서 간호학과 4학년 조모양이 실종된다. 하당 신도심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를 마치고 귀가하던 조양은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첫사랑이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울면서 걷고 있었다고 한다. 50대 노부부가 조양이 울면서 걸어가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밤 11시면 집에 들어오던 조양이 새벽이 되도록 들어오지 않자 언니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양의 이동경로를 따라 CCTV를 확인했고 조양의 검정색 상의를 발견하고 수색작업에 나선다. 다음날 새벽 4시 30분 목포 상동 모 병원 뒷길과 체육공원 아랫길 사이에 있는 호박밭 배수로에서 조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목포 용해도 배수로 옆길

 

thumb_crop_resize.webp.ren.jpg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사건.jpg

경찰은 조양이 상의와 하의가 벗겨진 채로 발견됐기 때문에 성폭행 가능성을 의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국과수 부검의뢰 결과 성폭행 흔적이 없었다. 얼굴과 목에 잔인한 구타의 흔적이 남아져 있었고 목 설골 좌측에는 골정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조양의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였다.

사건 발생 사흘 후에는 조양의 없어진 소지품을 찾았다.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2km 떨어진 바닷가에서 조양의 가방이 발견됐고 그 안에는 청바지, 신발, 신분증이 든 지갑이 발견됐다.

 

 


사건 현장

 

thumb_crop_resize (1).webp.ren.jpg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사건.jpg

 

백의천사를 꿈꾸던 예비간호사 조양

 

 

조양은 간호학과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4학년 마지막 학기에는 서울의 대형병원 취업면접도 통과하고 국가고시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이런 조양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운 점은 그날 가끔 일하러 가던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타를 해달라는 요청을 해와서 나간 날이었다.

 

조양CCTV 영상

thumb_crop_resize (2).webp.ren.jpg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사건.jpg

5년간 6천명 찾아봤으나 범인특정에는 실패

조양의 손톱 밑에서 남성의 DNA가 검출됐고 경찰은 금방 범인을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목포 부근 성범죄자와 조양의 초중고 시절 친구, 대학동아리 선후배도 조사했다. 경찰조사를 받은 사람들만 6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국과수 DNA 분석결과 특정 성씨를 가진 사람으로 용의자가 좁혀졌지만 끝내 범인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범인은 모자쓴 얄쌍한 20대 청년

"악~!"하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었다. 그 시간에 배수로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던 강모씨는 "비명소리가 나서 아래쪽을 보니 배수로 옆에 검은색 차량이 있었다. 차량 뒷문이 닫히면서 여자의 다리가 보였다"고 진술했다. 차량 옆 도로를 달리던 택시기사의 진술도 있었다. 배수로 옆에 검은색 차량 뒤편 트렁크에서 나비모양의 스티커를 봤다는 것이다. 사건 1시간 전 인근 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50대 남성은 "밤 10시 20분 경에 운동하러 나왔는데 사건현장에서 공원 사이를 왔다갔다 서성이던 20대 중후반 남성을 봤다. 170cm 정도 되는 청년이었다. 모자를 깊이 눌러썼고 턱이 갸름하고 호리호리한 체형이었다"고 했다. 


제보 연락처

조양의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전남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으로 제보하면 된다. 

조양 피살사건의 범인이 하루 속히 잡혀 피의자가 댓가를 치루길 바란다

 

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subject&sk=%BB%E7%B0%C7&searchday=all&pg=18&number=1084094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9 미스테리/미재 IT Service 산업 vs Software 산업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4 110
1098 미스테리/미재 스압) 토요미스테리극장 - 표창장을 받은 소년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6.18 113
1097 미스테리/미재 수능 하루전 수능 시험 문제를 풀어본 영국 10대들의 반응(1편)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1.14 114
1096 미스테리/미재 실제로 일어난 유령 비행기 사건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5.09 115
1095 미스테리/미재 스압) 토요미스테리극장 - 무당이 데려온 아이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6.18 117
1094 미스테리/미재 초상화 그리기 1 file 오늘도그대만 2020.03.13 138
1093 미스테리/미재 [살인자 이야기] 살인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여성. 1 file 테스토스테론 2021.06.27 139
1092 미스테리/미재 스압) 그것이 알고 싶다 - 사바이 단란주점 살인사건 下-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03 140
1091 미스테리/미재 수능 하루전 수능 시험 문제를 풀어본 영국 10대들의 반응(2편)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1.14 141
1090 미스테리/미재 스압) 사라진 마조리 잭슨의 돈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6.18 143
1089 미스테리/미재 실내 화초, 공기 정화에 큰 도움 안되는것으로 밝혀져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1.14 154
1088 미스테리/미재 中, 최악의 세계전쟁 '초한전(超限戰)' 벌인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5.27 155
1087 미스테리/미재 호러스팟 경산 코발트 광산의 비밀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30 157
1086 미스테리/미재 음식에서나온 acrylamide와 암 발생 관련성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7 159
1085 미스테리/미재 53세에 입양돼 54세 돌연 사망… '59억' 보험금 수령자 누구?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24 167
1084 미스테리/미재 스압) 심야괴담회 - 원한령과의 동거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6.18 169
1083 미스테리/미재 파시즘이 발생하는 서막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6.30 173
1082 미스테리/미재 월별로 여행하기 좋은나라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4 176
1081 미스테리/미재 치킨은 왼쪽 다리가 맛있다...?....호기심 해결....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22 178
1080 미스테리/미재 음모론은 어떻게 탄생할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7 179
1079 미스테리/미재 18년만에 해결된 미제사건.DNA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7.14 180
1078 미스테리/미재 직립보행 하는 침팬지 '올리버' 애플소액주주 2020.06.02 187
1077 미스테리/미재 ‘슈퍼독감’ 오나…30~40년 주기 대유행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7 187
1076 미스테리/미재 스압) 그것이 알고 싶다 - 사바이 단란주점 살인사건 上-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03 187
1075 미스테리/미재 어머니날에 실종된 엄마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2.11 1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 Next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