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미스테리/미재
2022.05.27 19:46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사건

조회 수 3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2010년 10월 15일 밤 11시 20분 전라남도 목포 상동에서 간호학과 4학년 조모양이 실종된다. 하당 신도심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를 마치고 귀가하던 조양은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첫사랑이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울면서 걷고 있었다고 한다. 50대 노부부가 조양이 울면서 걸어가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밤 11시면 집에 들어오던 조양이 새벽이 되도록 들어오지 않자 언니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양의 이동경로를 따라 CCTV를 확인했고 조양의 검정색 상의를 발견하고 수색작업에 나선다. 다음날 새벽 4시 30분 목포 상동 모 병원 뒷길과 체육공원 아랫길 사이에 있는 호박밭 배수로에서 조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목포 용해도 배수로 옆길

 

thumb_crop_resize.webp.ren.jpg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사건.jpg

경찰은 조양이 상의와 하의가 벗겨진 채로 발견됐기 때문에 성폭행 가능성을 의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국과수 부검의뢰 결과 성폭행 흔적이 없었다. 얼굴과 목에 잔인한 구타의 흔적이 남아져 있었고 목 설골 좌측에는 골정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조양의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였다.

사건 발생 사흘 후에는 조양의 없어진 소지품을 찾았다.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2km 떨어진 바닷가에서 조양의 가방이 발견됐고 그 안에는 청바지, 신발, 신분증이 든 지갑이 발견됐다.

 

 


사건 현장

 

thumb_crop_resize (1).webp.ren.jpg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사건.jpg

 

백의천사를 꿈꾸던 예비간호사 조양

 

 

조양은 간호학과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4학년 마지막 학기에는 서울의 대형병원 취업면접도 통과하고 국가고시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이런 조양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운 점은 그날 가끔 일하러 가던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타를 해달라는 요청을 해와서 나간 날이었다.

 

조양CCTV 영상

thumb_crop_resize (2).webp.ren.jpg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사건.jpg

5년간 6천명 찾아봤으나 범인특정에는 실패

조양의 손톱 밑에서 남성의 DNA가 검출됐고 경찰은 금방 범인을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목포 부근 성범죄자와 조양의 초중고 시절 친구, 대학동아리 선후배도 조사했다. 경찰조사를 받은 사람들만 6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국과수 DNA 분석결과 특정 성씨를 가진 사람으로 용의자가 좁혀졌지만 끝내 범인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범인은 모자쓴 얄쌍한 20대 청년

"악~!"하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었다. 그 시간에 배수로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던 강모씨는 "비명소리가 나서 아래쪽을 보니 배수로 옆에 검은색 차량이 있었다. 차량 뒷문이 닫히면서 여자의 다리가 보였다"고 진술했다. 차량 옆 도로를 달리던 택시기사의 진술도 있었다. 배수로 옆에 검은색 차량 뒤편 트렁크에서 나비모양의 스티커를 봤다는 것이다. 사건 1시간 전 인근 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50대 남성은 "밤 10시 20분 경에 운동하러 나왔는데 사건현장에서 공원 사이를 왔다갔다 서성이던 20대 중후반 남성을 봤다. 170cm 정도 되는 청년이었다. 모자를 깊이 눌러썼고 턱이 갸름하고 호리호리한 체형이었다"고 했다. 


제보 연락처

조양의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전남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으로 제보하면 된다. 

조양 피살사건의 범인이 하루 속히 잡혀 피의자가 댓가를 치루길 바란다

 

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subject&sk=%BB%E7%B0%C7&searchday=all&pg=18&number=1084094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9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31
1098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48
1097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5
1096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19
1095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42
1094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94
1093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7
1092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77
1091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08
1090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44
1089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13
1088 미스테리/미재 1950년 천조국 생활 수준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74
1087 미스테리/미재 6.25이후 여의도 변천사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89
1086 미스테리/미재 범고래 습격 사건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9
1085 미스테리/미재 시리아 폭발물 처리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21
1084 미스테리/미재 서양학자들의 자존심을 뭉갠 한국여성이 내뱉은 한마디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27
1083 미스테리/미재 악어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다큐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88
1082 미스테리/미재 치질의 증상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9 843
1081 미스테리/미재 틀니 상어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9 705
1080 미스테리/미재 길바닥에서 주운 깡통 레전드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9 1259
1079 미스테리/미재 코끼리 상아의 변천사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9 740
1078 미스테리/미재 범고래 습격 사건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9 786
1077 미스테리/미재 천조국의 풍선날리기 이벤트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9 507
1076 미스테리/미재 스압) 조선에 13년간 표류한 어느 네덜란드인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9 651
1075 미스테리/미재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하면 일어나는 일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9 8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 Next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