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1995)와 콜래트럴(2004)로 유명한 마이클 만 감독의 드라마 '도쿄 바이스'에서는 주인공이 일본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함.
외국인 배척문화가 강한 일본사회에서 나름 열심히 사는 주인공과 함께 신문사 여자선배가 나오는데, 재일교포라는 설정임.
작중 집에서 남편이랑 있을거나 혹은 같은 재일교포 출신들을 만나면 한국말을 섞어서 대화함.(다만 배우가 일본인이라 서툼.)
이 여자선배는 회사에서 능력은 좋은데, 여자라는 이유로 자주 무시 당하고 회식자리에서는 술 시중 셔틀로 취급받음. 집에서도 폭력적인 남편에게 눌려 삼. 제작진은 이런 그녀의 마이너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본에서 비국민 취급을 받던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설정까지 넣은 것 같음.
참고로 마이클 만 감독은 한국과 별 다른 친분이 없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영화 속에는 한국과 관련된 소재가 매우 자주 나옴.
(EX: 히트에서 배경으로 지나가는 한인타운, 콜래트럴에서 한국가요가 흘러나오는 클럽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