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끼리 부딪히는 축구
당연히 부상이 속출하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다만 웬만한 부상은 거의 훈련세션, 혹은 경기 중에 발생하는데
여기도 사람이 하는지라, 별의별 특이한 상황에서 부상당한 병시ㄴ.... 아니 선수들이 있는데...
실제 사건 당시 사진
아딜 라미
물집이 있던 라미는 릴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해
무대 위에서 신묘한 동양댄스인 강남스타일을 열렬히 추다가
물집이 터져서, 감염되어 세 경기 결장..
이런 뭐 같지도 않은 부상을 당한 우리의 라미
그런데 이번에는 섹시 스타 파멜라 엔더슨과 눈이 맞아
호텔에서 하룻밤에 12번의 야쓰를 저지르고
허벅지 근육이 올라와 부상.....
야리 리트마넨
풀럼의 감독이었던 로이 호지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핀란드 협회에서 그를 만나는 동안
소속팀 디렉터가 딴 콜라 캔 조각이 야리의 눈에 튀어서 부상.....
안드레 하말류
어느 날 하말류는 송곳니 쪽에서 통증을 느꼈음
그래서 치과에 간 그는 알약을 처방 받아 먹었는데
문제는 그 알약이 진통제가 아닌 좌약이었다는 게 문제였다...
하말류는 3일 간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밀란 라파이치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권을 받고 기다리던 밀란은
심심해서 탑승권을 던지며 놀다가
무심코 던진 탑승권에 눈을 찔려 프리시즌 3주 불참....
엔리케 로메로
데포르티보의 레전드인 그도 ㅈㄴ 황당한 부상을 당하는데
팜플로냐 원정길에서 데포르티보 선수단의 눈에 15cm 길이의 뱀이 목격되었음
엔리케는 궁금해서 뱀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뱀에게 왼쪽 손가락을 물렸음
문제는 그 뱀은 독사였고, 당연히 경기도 못뛰고 결장함
앤디 캐롤
훈련을 하기 위해 축구화 신다가 부상
대런 플레처
밤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문짝이 떨어짐
그리고 그 문짝에 발을 찧어 부상....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 집에서 향수병을 떨어뜨렸는데
깨진 향수병에 다칠까봐 발로 트래핑하다가
힘줄을 다쳐 부상, 월드컵 출전 물거품....
참고로 이 양반 대타로 스페인 주전 골키퍼로 나온 게 카시야스이다
리오 퍼디난드
집에서 티비 보다가 리모컨 찾는게 귀찮아서
발로 채널을 돌리다가 너무 힘이 들어가서 햄스트링 부상
3주 아웃
이번에도 또 퍼디난드
테이블에 발을 올려놓고 게임을 하다가
너무 몰두한 나머지, 오랜 시간 게임을 하다가 근육이 올라와 부상....
파비우 아우렐리우
집 뒷마당에서 가족들과 축구하다가
딸의 살인태클에 걸려 반시즌 아웃
'
데이비드 제임스
낚시를 ㅈㄴ 좋아하던 제임스는 어느 때와 같이
낚시 구경을 하던 중 대어를 낚은 강태공이 휘두른 낚시대에 부딪혀 어깨부상
로이 캐롤
훈련을 마친 후 주변의 공을 정리하다가 골대망에 발이 걸려 무릎 부상
3주 아웃
르로이 리타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던 중 다리 근육 부상(???)
개막 후 3경기 죄다 결장
케빈 키건
샤워하다가 발을 헛디뎌 발가락을 수도꼭지에 찧여 시즌아웃....
에베르 바네가
주유소에서 차의 사이드브레이크를 안 채워놓았다가
차가 주유하는 자기한테 굴러와서 다리가 깔림....
6개월 아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근본 시절인 맨유 윙어 시절
퍼거슨의 교체 사인에 불만을 품고
물병을 걷어찼는데, 발가락 부상을 당해 1주 아웃
당연히 퍼거슨의 헤어드라이기를 ㅈㄴ 쳐맞았다고 한다....
모르텐 감스트 페테르센
국가 대표에 소집되어 노르웨이 산에 조깅하러 갔다가
갑툭튀한 사슴에 치여 전신 부상.....
임레 바라디
너무 착실한 청년이었던 임레는 이웃집에 쌓인 눈을 치워주다가 등근육이 파열됨...
조나단 우드게이트
이 분야의 전설이다.
무려 걍 자다가 햄스트링 부상....
알렉스 스테프니
같은 팀 선수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다가 턱이 빠짐....
요앙 구르퀴프
개를 산책시키던 도중
개가 급발진해서 발목 부상
이로 인해 아스날 이적 무산....
앨런 멀러리
아침에 양치질하다가 등근육 파열
이바노 보네티
경기에서 지고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개빡친 감독이 치킨 접시를 던짐
근데 보네티는 접시는 피했는데, 거기에 있던 치킨 뼛조각에 맞고 광대뼈 골절....
아르옌 로번
경기 전 가볍기 실시한 몸풀기에서 햄스트링 부상...
대런 버나드
집에서 키우던 개가 싼 오줌을 밟고 미끄러져 등 부상....
앨런 라이트
비싼 돈 주고 산 페라리 악셀을 밟으려고 무릎을 뻗다가 부상
세르히오 가르시아
두달 동안 승리가 없던 레알 베티스
그러던 중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넣는다.
근데 문제는 가르시아가 무릎으로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는 세러모니를 했고
땅에 무릎이 박히자 마자, 인대가 끊어짐....
베티스는 결국 강등당함
주-멘
AS 모나코를 먹여살리던 박주영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 박주영은 특유의 기도 세러모니를 하던 도중
동료 새끼들이 박주영을 축하해주기 위해 올라탔고
그 순간 인대 손상, 4주 결장
진짜다;;;
이것 때문에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되었다....
메수트 외질
부상 중에 포트나이트를 10만 4420분 동안 플레이 해서
안구 건조증 및 2주 부상이 한 달로 늘어남....
케이시 켈러
취미생활인 골프를 즐기기 위해
차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내던 중 잘못 맞아 앞 이빨 분리....
찰리 조지
앞마당 잔디 깍다가 실수로 발가락 절단....
카를로스 테베스
샤워하고 나오던 중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균형을 잃고 넘어져
발 뒤꿈치 부상
케빈 프린스 보아텡
여자친구와 너무 과격한 야쓰를 즐기다가 허벅지 부상
4주 아웃
참고로 부상경위도 밝혀졌는데
여자친구인 멜리사는 여성 상위 포지션으로 야쓰를 하다가
보아텡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힘
앞으로는 일주일에 10번인 성관계 횟수를반으로 줄여 컨디션 관리하겠다고 밝힘...
모솔아다개집러들에게 설명하자면 대충 이 포지션이 여성상위이다.
실제로 남성들이 야쓰도중 가장 많이 부상당하는 체위라고 하니 조심하자
에밀리오 에르난데스
와이프와 거사를 치른 뒤 샤워 하기 위해 물을 튼 에밀리오
불행히도 그 때 물온도는 온수였고
더 불행히도 그 온수는 에밀리오의 고환으로 향했다
2주 결장
-끝-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