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항 화물검사 도중 110년 동안 본적 없던 나방이 발견됨

 

작년 가을인 2021년 9월,

필리핀에서 미국 디트로이트에 도착한 한 비행기에서

승객의 화물 검사를 하는 중 한 승객의 화물에서 식물덩이를 발견

 

 

 

 

승객은 "약용으로 사용하는 차 씨앗" 이라고 설명했으나

외래종은 타국의 생태계를 해칠 가능성이 높은 바

해당 씨앗들을 압수했는데,

 

압수한 씨앗들에서는 애벌레나 번데기 등

식물이 아닌 곤충도 발견됨

 

 

 

 

그렇게 씨앗을 격리보관 하고

애벌레와 번데기를 따로 보관하고 있던 중

나방이 부화.

 

그런데 미국 세관 농업 담당자들도 부화한 나방이 어떤 종인지 알지 못함

 

 

 

 

 

 

그렇게 미국 농무부 나방 전문 연구자에게 까지 넘어간 해당 나방은

1912년 스리랑카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Salma brachyscopalis Hampson 라는 나방으로 밝혀짐,

 

다만 110년만에 다시 발견된 나방이지만 그 미학적이나 의학적 가치가 없고

연구만 덜 됐을 뿐이지 현지에서는 의외로 많은 종일 가능성이 있어

고의적인 밀수 가능성은 현저히 적으며

 

다만 토착곤충이 아닌 곤충들은 농작물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어

모두 격리 후 처리될 예정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