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미터를 쫒기는 모습
이새의 이름은
화식조(火食鳥, Cassowary)
화식조는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서 불을 먹는 새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 붙여졌다.
주로 호주와 뉴기니에 서식하는 이 새는
키가 1.8~2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암컷이 70㎏, 수컷은 55㎏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주금류)로
타조 다음으로 크며 에뮤보다는 키가 작지만 몸무게는 더 나간다.
달리기 속도는 최대 시속 50㎞까지 낼 수 있고 도약 높이도 2m에 달한다. 수영 또한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쪽 발에는 각각 날카로운 발톱 3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각 안쪽에 있는 발톱은 길이가 12㎝에 달해 단검을 떠올릴만큼 날카롭다.
야생에서 이들 조류는 이를 무기 삼아 포식자나 적을 공격한다.
일처다부제로 암컷은 자신의 세력권 안에 몇마리수컷을 거느림
암컷은 수컷이 만들어놓은 둥지에 알을3~8개 낳으며 알품기나 육아는 수컷담당임
암컷은 지속적으로 세력권을 지키고 다른 수컷과 짝짓기도함
이새의 고기는 인육과 매우 흡사한맛이 난다고함..
미국에서는 이새때문에 남성이 숨지기도 했음..
현지 플로리다 야생동물보호관리국은 화식조를 악어나 표범 등과 같은 2급 위험 동물로 지정하고 있음
따라서 화식조는 특수 제작한 울타리 시설이 있어야 하며 상당 기간의 사육 경험이 없는 일반인은
키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