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https://www.navalnews.com/naval-news/2022/08/russian-shipbuilding-program-to-be-modified-under-new-naval-doctrine/

 

현재 러시아 해군의 건함 프로그램은 2014년에 수립됐는데, 8년 사이 서방의 제재와 나토의 확장, 서방과의 관계 악화, 결정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환경이 바뀌어 새로운 건함프로그램이 수립될 수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상세한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정사항들만 언급이 돼 있습니다. 

 

우선 서방의 회사들이 디젤엔진 등 각종 장비들의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필요가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 흑해함대 소속 잠수함들이 가장 효과적인 순항미사일 발사대라는 사실이 입증돼 잠수함 전력을 증강할 필요성이 드러났습니다. 

 

image.png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러시아 해군 건함프로그램
- Kalibr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야센급 잠수함 ( http://cuts.kr/vlTAa )
 

image.png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러시아 해군 건함프로그램
- 넵튠 대함미사일에 피격돼 불타고 있는 모스크바함 ( https://news.usni.org/wp-content/uploads/2022/05/80.png )
 

image.png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러시아 해군 건함프로그램
- 3M14 Kalibr (SS-N-30)  순항미사일. 사정거리 1,500~2,500km 탄두중량 450kg의 토마호크급 순항미사일 ( http://cuts.kr/EmIFl )
 

현재 나토의 정찰 자산들이 흑해함대 소속 잠수함을 상시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해 3M14 순항미사일이 물 위로 팝업하고 나서야 이를 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수상함은 정찰기와 위성에 쉽게 추적되고 넵튠이나 하푼, 브림스톤 같은 우크라이나군의 대함미사일에 매우 취약합니다. 

 

image.png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러시아 해군 건함프로그램
- 해상시험중인 라다급 2번함 크론슈타트함 ( http://cuts.kr/isFwc ) 
 

발틱해에서도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해 나토 해군이 상당한 수상함 전력 우위를 누리게 돼 발틱함대 잠수함 전력을 증강해야 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현재 라다급 Pr. 677급 잠수함과 병행생산되고 있는 Pr. 636.3 킬로급 개량형 생산을 중단하고 라다급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라다급이 훨씬 조용하고 소나도 훨씬 정교하고 소형이기 때문에 발틱해에서 작전하는 데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이와 연관해 러시아가 발틱함대가 배치돼 있는 레닌그라드 해군기지에 사거리 600km의 SS-N-26 오닉스 미사일을 발사하는 배스천 연안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 http://www.navyrecognition.com/index.php/naval-news/naval-news-archive/2022/august/12033-russia-s-leningrad-naval-base-to-be-reinforced-with-bastion-coastal-missile-systems.html ) 

 

image.png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러시아 해군 건함프로그램
- CALCMAP에서 그린 페테르스부르크 반경 602km 구역. 핀란드만과 에스토니아 전부, 라트비아 거의 대부분과 발틱해의 상당 부분이 포함됩니다. ( https://t1.daumcdn.net/cafeattach/SO0/e0174a48c29d691f97b112161a22848f3f4f90ac )

 

image.png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러시아 해군 건함프로그램
- P-800 오닉스/야혼트/배스천 대함미사일 ( SS-N-26 )  ( https://i2.wp.com/missilethreat.csis.org/wp-content/uploads/2016/12/oniks-full.jpg ) 
 

돌고 돌아 잠수함에 다시 의존하는 걸 보니 다시 냉전 초중반기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7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06
3626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90
3625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77
3624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79
3623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41
3622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73
3621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55
3620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27
3619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02
3618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19
3617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64
3616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55
3615 문명/역사 어제 그리스에서 발굴된 중세 비잔틴 벽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87
3614 문명/역사 1978년 어느 겨울날 덕수궁의 모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5
3613 문명/역사 약혐주의) 조선시대 낙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95
3612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2
3611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75
3610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84
3609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13
3608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1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42
3607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53
3606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601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49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31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