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2.08.24 20:04

유비 인생2막의 핵심, 황충

조회 수 1089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23.jpg 유비 인생2막의 핵심, 황충
 

황충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백발의 노장

나관중의 오호대장군에 탑승해서 인지도는 높지만 

또 관우 장비 조운 마초에 비교하면 또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져보인다

 

그러나 황충은 사실 유비의 건국과정에 있어 핵심과도 같은 명장이었다

 

 

 

 

 

ojtYuKYZF09Gg84qk7maGuq4.jpg 유비 인생2막의 핵심, 황충

유비 일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로였던 익주 정벌에서

유비는 관우, 장비, 조운은 모두 형주에 두고 황충을 선봉으로 세운다

물론 형주 수비도 중요했지만 수만을 이끌고 유비 자신이 친정한 익주 공략이 그보다 후순위일 이유는 없다

 

그리고 황충은 유비군의 선발대로 나서 유장군의 주력인 유괴, 장임, 냉포, 이엄을 차례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삼군(三軍)의 으뜸이라는 평가까지 받는다

 

 

 

 

 

 

caa736aa812278be062f52c89947fab7cf07330951cc376ca37074e7eb96e4104a1748ebb6b23ecc46f69e7c733077f9e57dec13a87e0a9225a0af4938f7da5c92f8c2d5b112c87c9db9e08a9bfd1d201565e9ef0c805309fd44ff6b9a5122846f915e59a63cc307aeed47.jpg 유비 인생2막의 핵심, 황충
 

그리고 대망의 한중공방전

 

 

유비는 조운을 황충의 부장으로 딸려 보낼만큼 황충을 신뢰했고 

법정의 계책에 따라 무려 하후연을 기습하여 참살하는 전과를 올리게 된다

 

883931ec447c718a5eba6d14b73fc5a2a76dc3994c860f3f33f71c36fc9b850c2d9cb74a78956144d3417af059e66f46043d369c01c19989a86d40986376bd1f0c0db5afe7ad23a36cb12897f16fe0e45ddaccdb7e1bd43dc802492c1a702c7b.png 유비 인생2막의 핵심, 황충

하후연의 전사로 위군은 결국 철군하게 되니

일생의 숙적 조조를 상대로 한 유비의 최고의 승리 역시 황충이 주역이었다

 

 

 

 

 

1731e8fa1304ea512.png.ren.jpg 유비 인생2막의 핵심, 황충

이후 한중왕에 올라 전후좌우 사방장군을 임명하는데 관우, 장비, 마초와 함께 황충이 당당히 후장군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오호상장은 조운빠였던 나관중의 각색이며 

호족 대우 성격으로 임명된 마초와 의제 관우, 장비를 제외하면 촉진영 장수 중 최고의 대우를 받은것이다

 

자존심센 관우가 이같은 황충의 활약에 자극받아 형주에서 급발진한 것이 아닐까?

 

 

 

 

 

85562_163194.png 유비 인생2막의 핵심, 황충
 

유비는 입촉부터 신예 황충을 기용해서 재미를 톡톡히 봤고

이후에도 한중태수로 위연을 임명, 상용공략에 유봉과 맹달 기용, 이릉전투에 풍습을 기용하는 등

파격적인 신예 기용을 계속했으니 리빌딩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물론 이릉에서 다 갈아마셨다)

기존 장수를 계속 중용하는 조조의 용인술과는 확연히 차이점이 있다고 할수있다

 

 

이후 황충은 연의에서처럼 이릉전투에 직접 참전하지는 못하고 220년에 사망한다

아마 생존해 있었으면 이릉에서도 활약하지 않았을까?

 

 

 

 

 

All_4_you_삼국지_인물열전27_황충2.jpg 유비 인생2막의 핵심, 황충

짧지만 강렬했던 유비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장수는 바로 제갈량도 관우도 장비도 아닌 황충인 것이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언제나스물아홉 2022.08.25 22:58

    그냥 늙은인줄알았는데  너무 어릴때 삼국지 읽고 안읽어서 그런가보다   다시 정독해야게ㅛ네

  • 언제나스물아홉 2022.08.25 22:58

    그냥 늙은인줄알았는데  너무 어릴때 삼국지 읽고 안읽어서 그런가보다   다시 정독해야게ㅛ네

  • audhdk 2022.10.10 23:52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48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72
15047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96
15046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94
15045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5
15044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23
15043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6
15042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7
15041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5
15040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6
15039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6
15038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87
15037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3
15036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4
15035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37
15034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77
15033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09
15032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40
15031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6
15030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9
15029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36
15028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04
15027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9
15026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9
15025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61
15024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2 Next
/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