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부터 2009년까지 전 유럽의 경찰은 한 연쇄 살인 용의자를 추적한다
이 용의자가 남긴 DNA가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각지의 범죄 현장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 6건은 살인 사건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멀지 않은 하일브론의 여자 경관 살해 사건 현장에서도 이 용의자의 DNA가 발견 되었는데
이로 인해 이 용의자는 '하일브론의 유령'이라 불리기 시작한다
DNA 분석 결과로 이 용의자가 여성이며 동유럽 출신 일 것이라고 알려졌다
'얼굴 없는 여인'이라고 불리던 이 용의자는 2009년에서야 그 정체가 밝혀졌는데
DNA 시료 채취를 위해 사용하던 면봉을 제조한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작은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이었다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고 맨손으로 면봉을 포장하여 그녀의 DNA가 묻어 나게 된 것
30만 유로의 현상금이 걸렸던 이 '연쇄 살인 사건'은 전부 다른 개별 사건임이 밝혀졌다
한편 여자 경관 살해 사건은 독일의 한 테러 단체 소행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