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2.09.28 11:31

조선시대에서 가장 저평가가 된 왕

조회 수 914 추천 수 2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jpg

 

18대 왕 현종

 

 

 

예송논쟁에 대한 오해와 33세라는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는 점 때문에

유약했던 군주로 다들 알고 있지만...

 

 

 

 

-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예송논쟁은 가장 평화롭고 이상적인 붕당정치의 실현이였음. 

대중매체의 묘사와는 달리, 서로가 상대의 당을 인정하고 존중 했으며, 그 과정에서 조선이 나아가야 할 정치적인 비전을 제시함. 설령 예송논쟁으로 인해 패배 했다고 하더라도 붕당의 영수가 귀양 가는 선에서 끝남.

 

 

 

- 물론 예송논쟁 평화롭게 끝났다고는 해도 그 내용이 왕위 정통성을 다루는 살 떨리는 내용이였기에 왕이 빡쳐서 다 죽인다고 엄포를 놓으면 자칫하다간 칼 싸움이 일어나기 딱 좋은 상황이였음.

 

그럼에도 예송논쟁을 이토록 평화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것은 현종이 엄청난 인내심으로 꾹 참고 이상적인 당론을 채택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매우 잘 해냈기 때문임.

 

 

 

- 그리고 현종의 재위기간 내내 예송논쟁만 한게 아님. 그 유명한 경신대기근이 발생한 것도 현종의 재위기간으로, 예송논쟁으로 쌓여진 정치 토론의 발전 아래 대동법 확대 논의, 노비제에 대한 개정, 호적의 전면 재검토 등 민생과 관련된 실용적인 안건이 추진된 것도 현종시기임.

 

이 모든게 현종이 왕으로써 적절하게 조율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였음.

 

 

ㅡㅡㅡㅡㅡㅡ

 

하지만 다음 왕이 숙종 ㅋㅋㅋㅋㅋㅋㅋ

 

환국준비하라고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57 사고/이슈 살해된 채 발견된 남자친구. 모든 증거는 부보안관인 여자친구를 향하고 있는데...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3233
15156 사고/이슈 기부 후원 영상이 연출이 많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2973
15155 일생/일화 2025년 부자 많은 나라 순위... 재력이창의력 2025.07.27 2878
15154 사고/이슈 캄보디아 박격포에 공격당하는 태국군 드론 운용병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7 2992
15153 기묘한이야기 친모에게 납치되고 8년만에 돌아온 아들의 결말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30 8171
15152 문명/역사 옛날 사람들이 상상한 금성 1 재력이창의력 2025.05.30 8266
15151 기타지식 중국 " 제조업을 지금보다 더 강화시킬것 " 3 재력이창의력 2025.05.30 8026
15150 자연/생물 산사태로 인해 완전히 지워진 스위스 시골마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30 8137
15149 사고/이슈 어딘가 많이 수상한 중국 교과서 재력이창의력 2025.05.30 8211
15148 자연/생물 도저히 지구의 것처럼 보이지 않는 기이한 바다 생물ㄷㄷ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30 8251
15147 일생/일화 잘 안 알려진 이순신의 고충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8603
15146 일생/일화 베토벤이 청각장애에도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8440
15145 미스테리/미재 조선시대 왕세자와 ㅅㅅ한 기생의 최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8821
15144 일생/일화 인류 최초의 복돌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8432
15143 문명/역사 조선이 금속화폐 통용되기 전까지 도입되거나 발명된 것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8316
15142 미스테리/미재 한명을 2000조각 낸 끔찍한 토막 살인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8606
15141 문명/역사 중세 왼손잡이 뽕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8509
15140 일생/일화 정약용에게 꼰대짓한 정조의 실체를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5.04.28 8698
15139 문명/역사 대포가 너무 좋았던 조상님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8729
15138 우주/과학 해왕성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8665
15137 문명/역사 미국 정치인의 역대급 음주운전 사건 재력이창의력 2025.04.26 8703
15136 기타지식 중국몽 레이달리오, 미-중 제2 플라자합의 가능성 재력이창의력 2025.04.07 9157
15135 자연/생물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는 크루즈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9404
15134 기타지식 실제 대한민국 30대 초반 연봉 수준 2 재력이창의력 2025.04.07 9658
15133 기타지식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몇가지 소식들) 재력이창의력 2025.04.07 91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7 Next
/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