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78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854922_865460_259.jpg 삼성 이건희 회장이 가장 좋아했던 화가

 

 

소산 박대성(1945~)

 

경상북도 청도 출생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1949년 빨치산 유격대의 습격을 받아 일가족이 모두 처형당하고 자신 또한 왼손을 잃었다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던 중 한국화 1세대 작가인 박노수의 도움을 받아 화가의 길에 들어섰는데 박노수는 한국화의 시조격인 이상범의 제자였으니 한국화 정통의 계보에 있는 작가라고 할 수 있음

 

사실 오늘날에는 삼성가의 총애를 받은 화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것을 제하고서라도 상당히 화려한 이력을 지닌 화가임

 

21살 데뷔 이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전시였던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에서 8번 내리 입선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미 서부권 최대의 미술관인 LACMA 포함 국내외 유수 미술관에서 전시, 소장 되는 등 꽤나 인기가 높은 작가였음

 

삼성가와의 인연은 80년대에 시작되었는데 이 시기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의 눈에 들어 호암 갤러리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이후에는 이건희의 전속 화가로 일하게 된다

 

특히 이건희는 박대성 화가의 작품을 매우 좋아했는데 집무실에 그의 작품을 걸어놓았을 정도였고 심지어 박대성을 위해 수교도 되기 이전이었던 중국 여행을 시켜주기도 했을 정도였음

 

얼마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이건희 전시에도 박대성 화백의 작품 <불국설경>이 전시되었는데 클로드 모네의 <수련>과 함께 단독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에서 박대성 화백의 비중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3463677.jpg 삼성 이건희 회장이 가장 좋아했던 화가
<불국설경>
 

 

54747888.jpg 삼성 이건희 회장이 가장 좋아했던 화가
<일출봉>

 

 

667AGHRMF5AM5AX5R6SRC6WJAQ.jpg 삼성 이건희 회장이 가장 좋아했던 화가
<삼릉비경>

 

 

202105110846463124_0.jpg 삼성 이건희 회장이 가장 좋아했던 화가
<한라산>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293513 2022.10.16 10:08
    예술가와 부호의 만남은 천 년도 더 된 인연이지만, 딴은 슬프고, 또 달리 생각하면 안도가 된다.
  • Djushka 2022.10.19 13:58

    와 필력이 대단해 보인다. 동양 판타지 같은 그림이네

  • Djushka 2022.10.19 13:58

    와 필력이 대단해 보인다. 동양 판타지 같은 그림이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9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583
1338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596
1337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561
1336 일생/일화 전기충격을 통해 망상을 치료하는 방법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10
1335 일생/일화 트럼프 안보 보좌관이 생각하는 미국 우선순위...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85
1334 일생/일화 자신의 방광 결석을 스스로 제거한 남자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68
1333 일생/일화 어느 한 자살 방지 상담 센터에 걸려온 전화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615
1332 일생/일화 암세포가 몸 속을 이동하는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93
1331 일생/일화 성심당 창업 배경과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2
1330 일생/일화 히틀러의 주치의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55
1329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42
1328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561
1327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72
1326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13
1325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32
1324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68
1323 일생/일화 독일군의 섬광발열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698
1322 일생/일화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538
1321 일생/일화 호주, 세계 최초로 SNS 연령 제한 도입 예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786
1320 일생/일화 화순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너무 화나서 재업)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7
1319 일생/일화 딸기수정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는 보석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7
1318 일생/일화 [스압]왜 우리는 쓸데없이 8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2
1317 일생/일화 닌자에 대한 오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3
1316 일생/일화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5
1315 일생/일화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