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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16:12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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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유럽의 제일 북쪽에 자리잡은 노르웨이. 그보다 더 북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땅, 스발바루 제도가 자리잡고 있다.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북극해상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살지 않을 것 같은 곳이지만, 의외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자리잡고 마을을 이루어 살고있는 곳이기도 하며, 인류 최후의 희망인 종자보관소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구 최북단의 땅에, 버려진 유령마을이 존재한다.

 

 

 

 

2.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바로 '피라미다'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3.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4.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5.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6.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배틀그라운드의 에란겔을 떠올리게 하는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이곳은, 과거 소련이 석탄을 채굴하던 광산 도시였다고 한다.

 

에란겔의 배경이 소련 지역이었다는걸 보면, 어찌보면 비슷한게 당연한걸지도 모르겠다.

 

 

 

 

이 광산 도시는 전성기에는 약 천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있었다고 하며, 당대 있어야 할 많은 현대적인 시설이 갖추어진 도시였다고 한다.

 

7.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농구장이나,

 

 

 

8.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카페테리아,

 

 

 

9.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식당,

 



10.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숙소,

 

 


11.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심지어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이 마을은

 

 

 

12.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석탄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그 필요가 없어졌고, 결국 1998년 모든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유령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2007년부터는 이 마을을 조금씩 유지, 보수하며 관광상품으로 만드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폐허도시, 유령도시 쪽으로 관심 가질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투어패키지를 제공하려는 느낌인 듯 하다.

 

 

 

 

13.1.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13.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여담으로, 이곳을 여행다녀온 사람들의 영상을 보면 가이드가 상시로 총을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14.1.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14.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15.jpg 지구 최북단에 있는 유령마을

 

북극곰이 어디서나 튀어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소한의 신변보호를 위해 스발바르 속령 당국에서도 주민들에게 총 한자루씩 들고다니는걸 권장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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