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미국과 러시아의 포로교환협상이 있었음...
2022년 2월 대마초를 소지하고 러시아에 입국해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돼 있던
미국 흑인여자 프로농구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
그리고 그와 맞교환 된 사람은...
전직 구소련 공군 소장 출신으로
러시아 정부의 비호 아래 구소련의 무기를 분쟁지역에 판매한
'죽음의 상인' 빅토르 부트...
러시아내 민감 정보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으로
2008년 수감후 14년을 수감생활하며 러시아 정부와의 유착관계를 끝까지 발설하지 않은 무거운 입으로 유명함..
아니 물론 마약소지도 죄지만
분쟁지역에 무기 밀매한 거물무기상이랑 급이 같다고
지금 맞교환을 한 거냐? ㅆ발?
미국 정치계가 시끄러움...
그런데 한 술 더 떠서...
전직 미 해병대원 출신으로
간첩 혐의로 2018년 체포돼 16년간의 노동교화를 선고받고
노동교화소에 있는 폴 휠런은 석방에 포함되지 못함...
본인은 난 나도 모르게 러시아 군사기밀이 든 usb를 받은 것뿐이고
평범한 자동차 부품회사의 보안 책임자일뿐이라고 항변...
게다가 폴 휠런의 부모님과 형이 나이가 많아 형을 다 살면 다시는 못 볼 확률이 높음...
덕에 미국상원의회 뿐만 아니라 언론까지 갑론을박에 개싸움판나고 뒤집어짐
운동선수 하나 구하자고 거물급 러시아 정보원 넘겨준거 아니냐고 언론들끼리도 좌우로 갈라져서 싸움
성소수자 농구선수가 몇 년간 갇혀있는 전직 미 해병대원보다 중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