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요리 재현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의 영상임. 이번 레시피는 로마시대 요리책인 De Re Coquinaria에서 얻어옴. 군대식 버전으로
램을 머튼으로, 필발(long pepper)을 흑후추로, 가룸을 무리아로, 빵을 건빵으로 대체함.
들어가는 재료
양고기 400그램
동부콩(black eyed pea) 100그램
건빵 100그램
흑후추
아위(Asafoetida)
무리아
올리브유
무리아는 가룸의 일종으로 순살로만 만든 생선젓갈이고 1주일 정도 숙성시켰다고 함, 근데 무리아가 가룸보다 쌋다고 한다.
아무래도 재료와 숙성기간의 차이때문에 무리아의 향이 가룸보다 약한게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함
일단 양고기 손질부터 ㄱㄱ
양고기는 로마시대에 가장 쌋던 고기중 하나임,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가격통제령에 의하면 양고기 330그램의 가격이 8 데라니우스였음,
그리고 같은 양의 돼지고기는 10~12데라니우스.
그 당시 목동이나 하수구 청소부들이 하루에 25데나리우스정도 벌었다고 함.
군대밥이라 그런지 조리법이 간단함 고기와 콩을 40분정도 삶다가 건빵을 넣고 몇분정도 더 삶아주면 됨, 향신료로 간은 적당히 해주면 끝.
비주얼은 개구림, 왜 항우가 콩밥 앞에서 후퇴할수밖에 없었는지를 단박에 이해시키는 사진임. 근데 의외로 맛은 매우 좋다고 함.
건빵이 스프를 빨아들여 빵과 같은 식감을 낸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