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부동산이 14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요즘 유튜브 경제 채널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중국 부동산 망했다'
'한국엔 무슨영향이?'
'중국은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주제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년간 부동산이 게속 올랐기 때문에 중국에서 부동산은
'불패신화'라 불렸는데 그 잔치가 끝나서 30년전 일본처럼 거품붕괴가 온다는 뉴스가 많습니다
이게 왜 심각한 이슈일까요?
미쳤습니다
중국은 부동산이 국가경제의 커다란 축입니다
무려 GDP의 25%에 이릅니다
부동산이 폭락하면 중국경제가 주저앉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문제는 중국 부동산의 거품입니다
중국의 주택의 시가총액은 무려 미국의 2배입니다
그리고 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이 55배로 30년전 일본 버플붕괴때 도쿄가 18배였습니다
현재 중국 부동산엔 말도안되는 거품이 껴있고 폭락이 온다면 그 폭락의 낙폭도 매우 심하고 오래갈것으로 예측됩니다
(노란색 서울, 분홍 경기, 파랑 인천)
잠깐..? PIR로 거품을 판단한다고? 한국은??
한국은 2018년부터 PIR이 급상승해서 현재 서울이 14~15배입니다
(국민은행 조사기준)
참고로 이 PIR은 조사기관마다 국민소득을 계산하는 방식이 달라서 수치가 다릅니다
따라서 절대값이 아닌 상대값을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Numbeo 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은 51, 한국은 32, 일본은 13 으로 PIR을 집계합니다
상위권이 다 중국과 그 근처로 중국경제권에 부동산 버블이 심하게 껴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참고로 PIR은 국민소득이 너무낮은 나라의 경우 숫자가 높게 표시되기 때문에
보통 OECD 국가들끼리 비교하는게 맞습니다
Numbeo의 유럽쪽 자료를 보면
서울(32) 에 비해 파리(19), 로마(17) 뮌헨(16) 런던(14)
도쿄 파리 런던보다 압도적으로 부동산 거품이 낀곳이 서울입니다
하여튼 중국의 사태는 국내에도 영향을 줄텐데 왜냐면 작년에 부동산 쇼핑하면서 가격올리는데 일조한게 중국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올랐을땐 중국인들도 같이 올렸지만 가격이 떨어질땐 중국인들이 사지 않기 때문에
국내 부동산 하락은 매우 가파르고 크게 진행될수 있습니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의 GDP 25%를 차지하는 부동산이 폭락중이라
세계 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삼프로에선 연일 중국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2050년엔 미국과 맞먹는다 이러는데 이건 예전처럼 15% 고성장을 할때 이야기이고
요즘은 미국보다 성장률도 낮고 부동산이 폭락하면 오히려 주저앉기 때문에
미국과의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집니다
이에 관한 뉴스기사들도 많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맞먹으려면 이전처럼 15% 고성장을 수십년을 더 해야하는데
고성장은 꺾인지 오래이고 최근엔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에
부동산악재까지 겹쳐서 미국의 패권에 도전했던 것은 말그대로
'일장춘몽'이 되고 있습니다
요약 :
중국 앞으로 힘들어진다
서울도 부동산 거품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