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8236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e9cd2aaf0042969059a23d43ebece550524c7632aa86e0760d7468748d04daa8627cce748fe5e8dca7781d6752b7292ba7ea336b03b8bc93a82b846bcbfb61ddd86dce2f75d3fcc1f07fdbb46aec0a65a8180d656eafb990288cf0841d376d3a.jpe.jpg 국정원 이름 없는 별 중에 유일하게 공개된 인물

최덕근(1951,52 ~ 1996.10.1)

블라디보스토크 영사

 

대외적으로 외교관이었지만

사실 그는 국가안전기획부 소속

대북정보수집요원 3급 부이사관 급 간부였음.

그는 이전에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자원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했음.

 

당시 최덕근 영사는 

블라디보스토크 교민 보호와 더불어

북한마약밀매 조사를 하고있었고,

정보수집을 위해 북러 국경 하산 지역까지까서

조사했었다고 함.l_2019061301001371200110904.jpg 국정원 이름 없는 별 중에 유일하게 공개된 인물

 

1996년 10월 1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최 영사는

본인의 아파트 계단에서 흉기로 피살당함.

러시아 경찰은 개인적 원한이나 정치테러로

생각했으나 부검결과 최영사의 시신에서

 '네오스티그민 브로마이드' 라는 물질이 발견됨.

 

이 물질은 북한 공작원이 주로사용하는 물질로

청산가리보다 5배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고

만년필 독침으로 자주 사용됨

201702151728684503_1.jpg 국정원 이름 없는 별 중에 유일하게 공개된 인물
 

그리고 최영사의 주머니에서

북한 공관원의 마약밀매 실태와 

평양에 있는 슈퍼노트-위조지폐의 

정보가 담긴 첩보메모가 발견됨.

images.jpeg.jpg 국정원 이름 없는 별 중에 유일하게 공개된 인물
당시 신문기사

 

언론에서는 최영사가

북한의 100달러 위폐(슈퍼노트) 유통경로를 

역추적하자 북한보위부 감시망에 포착됐고

우리측도 이 첩보를 입수해 주의를 주었다고함.

하지만 최영사는 조사결과에 거의 근접한

상황에서 추적을 멈추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북측한테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함.

 

사건현장 주변에서 아시아계 인물이 목격됐고

북측소행으로 추측되지만

아직까지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아있음.

 

현재 최덕근 영사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있고

국정원 '이름 없는 별' 중 유일하게

신원이 공개된 인물임

2021053108305918154_1622417459_0924193917.jpg 국정원 이름 없는 별 중에 유일하게 공개된 인물
 

오늘도 조국을 위해 음지에서 

활동하는 분들께 감사함을.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9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380
1328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10
1327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63
1326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824
1325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830
1324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916
1323 일생/일화 독일군의 섬광발열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635
1322 일생/일화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510
1321 일생/일화 호주, 세계 최초로 SNS 연령 제한 도입 예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780
1320 일생/일화 화순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너무 화나서 재업)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98
1319 일생/일화 딸기수정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는 보석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1
1318 일생/일화 [스압]왜 우리는 쓸데없이 8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87
1317 일생/일화 닌자에 대한 오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93
1316 일생/일화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12
1315 일생/일화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44
1314 일생/일화 33명이나 죽은 일본의 시골 골목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65
1313 일생/일화 여행가고 싶어지는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27
1312 일생/일화 펌)궁금한이야기Y 나온 진안 사망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22
1311 일생/일화 인생 말년에 업적깨기 퀘스트 하다가 떠난 폴란드 남자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00
1310 일생/일화 미국 연쇄살인마가 실험 장소로 삼았던 한국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2 629
1309 일생/일화 무당이 꿈에서 나온 곳을 찾아가 땅을 팠더니 나온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2 629
1308 일생/일화 과거 폭력 시위와 전경들의 모습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9 814
1307 일생/일화 풍경이 아름다운 축구경기장들 모음 3 꾸준함이진리 2024.08.25 649
1306 일생/일화 시체를 회수하다 시체가 되어버린 다이버촌 꾸준함이진리 2024.08.25 514
1305 일생/일화 영국 폭동의 원인은 브렉시트? 재력이창의력 2024.08.09 5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