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2.12.30 11:12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조회 수 7758 추천 수 3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혐성.jpg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영국하면 혐성, 혐성하면 영국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사에 민폐란 민폐는 모조리 다 끼치고 다닌 영국

 

그런데 진짜 영국이 나쁜걸까? 가장 유명한 아편 전쟁의 사례를 보자.

 

차차차.jpg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당시 영국은 중국을 통해 대량의 차를 수입하면서, 그 대금을 은으로 지불했는데

 

중국은 영국에서 소량의 사치재를 제외한 물건을 수입하진 않았다.

 

그래서 영국은 이런 차 무역에서 대량의 차를 수입하면서, 뭘 팔지를 못 하니까

 

엄청난 양의 은이 중국으로 빨려나가기 시작했는데

 

이 손실액을 보충하고자 등장한 것이

 

아편.jpg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양귀비에서 나오는 마약인 아편이다.

 

당시 대영제국에서도 귀족과 하층민을 가리지 않고 널리 사용되는 약품의 일종이였고

 

 

클로로.jpg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1847년 스코틀랜드의 산부인과 제임스 심슨이 클로로포름을 발명하기 전까진 알코올과 함께 유이한 진통제로 썼음.

 

한마디로 영국, 자기들도 신나게 물고 빨던 당대 인기 상품이 바로 아편이었던 것

 

 

 

페페.jpg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아! 영국도 저렇게 물고 빨았던거보면, 아편에 저런 부작용이 있는 줄 모르고 약으로 팔아재낀거구나? 완전 개새끼들은 아니였네? 라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물음.jpg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당연히 아니다.

 

당시, 영국에도 아편 중독자들의 생태나 증언들이 흔히 알려져 있었음.

 

다만, 귀족들은 아편에 의지하지 않고도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넘쳤던 반면,

 

술이달다.png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가난한 하층민들은 하루종일 이어지는 고된 노동의 시름을 달랠 길이 아편 or 술이였기 때문에

 

이런 중독 문제는 '천한 아랫것들이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해 생기는 천박한 병' 의 일종으로 여겨졌고

 

'적당히 절제해서 쓰면 약인데 상관 없잔어, 지들이 절제하면 되는데 알빠노?'

 

'자기 절제를 못해서 중독이 돼도, 청나라가 좆되는 거지 알빠노?'

 

하는 마인드로 팔아재꼈던 것.

 

악독.PNG 과연 영국은 진짜 악랄했을까?

그렇다.

 

이 새끼들은 그냥 악랄한게 아니라 인성부터 글러먹은 개씹악랄한 새끼들이 맞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말사자 2022.12.31 13:30
    결론이~~
  • Dhi 2023.01.26 16:07

    내가 아는 결론이 나와 다행이군요~

  • Dhi 2023.01.26 16:07

    내가 아는 결론이 나와 다행이군요~

  • 엠봉에서이사왓슈 2023.01.31 16:35
    좋은정보입니다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93 우주/과학 'GBU-28' 벙커버스터의 위력 1 file 애플마소아마존 2021.07.31 326
14492 사고/이슈 'n번방 운영자' 박사 검거됨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161
14491 기타지식 '그 올바름'을 피해가지 못한 아마존 '반지의제왕' 캐스팅 근황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7 361
14490 사고/이슈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역대급 싸이코패스 8 재력이창의력 2022.11.18 1173
14489 자연/생물 '깡' 하나는 독수리 안 부러운 까치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15 162
14488 사고/이슈 '나연이 사진이나 많이 보고가라' 채용공고 논란...억울함 호소 file 이미나에게로 2019.10.28 521
14487 자연/생물 '노인과 바다'가 인간찬가인 이유 4 file 사자중왕 2021.04.08 420
14486 자연/생물 '느려'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5 271
14485 일생/일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강계열 할머니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8 184
14484 미스테리/미재 '돈 줄테니 원유가져가세요' 마이너스 유가 등장!? 1 file 너의시간을사겠어 2020.03.30 260
14483 문명/역사 '무적해병'의 탄생 도솔산 지구 전투 애플소액주주 2020.05.31 270
14482 문명/역사 '미국 못믿어'…미 아프간 치욕 속 고개드는 '유럽 자립론'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9.14 288
14481 미스테리/미재 '미어캣들은 속았습니다'의 원본 3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9 391
14480 자연/생물 '번식왕' 100살 거북이, 공식 은퇴...후손 약 800마리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6.17 155
14479 미스테리/미재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3 477
14478 문명/역사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1.14 936
14477 탁상공론 '스시녀'라는 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생각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9 317
14476 자연/생물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1 애플소액주주 2020.07.03 153
14475 사고/이슈 '여고생을 강간해라' 강간 의뢰인의 실체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2 807
14474 사고/이슈 '여성 캐릭터로 음란물 그림 게시·판매' 20대, 1심 벌금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10 5547
14473 자연/생물 '우한 폐렴'처럼 지역을 포함하는 이름의 질병들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28 130
14472 사고/이슈 '이춘재 8차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얼굴과 이름 공개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6 401
14471 문명/역사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GISA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3 231
14470 우주/과학 '전투기의 눈' 에이사 레이더 국내 개발 성공 3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09 262
14469 자연/생물 '지옥에서 온 뱀파이어' 라는 학명을 가진 흡혈 오징어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3 3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0 Next
/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