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미국 대통령 선거 444:87 허버트 후버
광란의 20년대를 살고있던 사람들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느꼈기에 굳이 정권교체를 할 필요성을 못 느꼈고, 쿨리지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내며 가난을 몰아낸 능력자 이미지가 있던 후버는 무난하게 당선에 성공함.
게다가 민주당의 앨 스미스가 가톨릭이었기에 민주당은 욕도 오질나게 쳐먹음. 지금은 가톨릭은 바이든이 대통령도 하지만 당시만해도 가톨릭후보를 낸다는건 사실상 선거를 포기하는걸로 생각됐음.
이후 미국은 후버가 호황을 유지하고 경제를 발전시킬거라는 믿음에 배신당하고 2차대전 발발 이전까지 대공황이라는 거대한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되었다.
1932년 미국 대통령 선거 523:8 프랭클린 D.루즈벨트
공화당 역사상 최악의 대참패. 선거인단 수 차이만 515명
남부의 꼴통 딕시들과 노조원들, 진보주의자들을 아우른 뉴딜연합의 대성공
이때를 기점으로 민주당의 진보화는 가속되고, 공화당은 슬슬 보수화되기 시작한다
1984년 미국 대통령 선거 525:13 로널드 레이건
민주당 역사에 남을 대참패. 레이건은 제일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대통령이 된 케이스가 되었음.
민주당 후보였던 먼데일은 홈스테이트였던 미네소타와 민주당 텃밭인 dc에서나 이겼고 나머지 49개주에선 전부 쳐발렸다.
카터 내세워서 쳐발렸으면 다른애를 뽑았어야지. 카터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먼데일을 내보낸 이유가 미스터리.
1964년 미국 대통령 선거 486:52 린든 B 존슨 당선
베트남전 초창기로 전시 대통령 특수+JFK 향수+위대한 사회
궁극기를 세개나 달고 있어서 이기는게 당연했던 선거.
여담으로 골드워터와 닉슨이 주도한 남부전략으로 이때부터 남부가 슬슬 공화당을 지지하기 시작함.
골드워터는 이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공화당의 숨통을 뚫어놨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낙선자‘라는 칭호를 얻음.
19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435:88:8 우드로 윌슨
노란색이 시어도어 루스벨트, 빨간색이 공화당의 태프트
민주당의 어부지리격 승리였는데,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태프트 사이가 악화되면서 결국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당깨고 나가서 분탕치는 바람에 민주당만 이득을 본 케이스
한국으로 따지면 1997년에 열린 15대 대선과 유사하다고 볼수있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