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91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10.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미국의 석유화학 대기업 DOW.

DOW는 석유화학제품의 재활용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와 협업해서 낡은 신발을 놀이터의 재료나

운동장 트랙 바닥에 사용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함,

 

 

 

 

 

2.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3.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로이터의 기자들은

 

 

"우리가 기부하는 신발이 정말 그들이 말하는 것 처럼 쓰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폐신발 밑창에 스마트 트래커를 장치한 뒤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스마트폰과 동기화 함,

 

 

 

 

 

4.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우선 기자들이 안심한건

 

적어도 기부한 신발들이 미국의 쓰레기장 어딘가로 마구 버려진건 아니고

실제로 싱가포르까지 이송되었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음

 

 

 

 

5.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신발들은 얼핏보면 싱가포르 곳곳에 퍼졌고

제대로 분해되었다면 트래커가 더 이상 추적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여전히 신발의 위치는 추적되고 있었음

 

 

 

 

 

6.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기자들은 반년에 걸친 추적 끝에 싱가포르까지 날아간 뒤

아직 스마트 트래커가 작동하는 신발들을 찾았고,

 

그 신발들은 중고 신발을 파는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음.

 

 

 

 

 

7.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심지어 일부 신발들은 싱가포르가 아닌

인도네시아의 중고샵에서 발견되기도 했는데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자국의 섬유산업 보호와

국민 위생을 위해 중고 의류 수입을 금지하는 법률이 시행중임

 

 

 

 

 

8.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물론 충분히 신을 수 있는 멀쩡한 신발을

기증했다는 이유로 석유화합물로 재분해 해서

놀이터 기구나 운동장 트랙으로 만드는 것 보다는

 

신을 수 있는 사람들이 신게 하는게 더 좋은 일일 수도 있음.

 

하지만 기부한 신발들로 누군가 분명한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고

심지어 불법적인 일에 연관되기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들은 작년 말, 이 프로젝트 덕분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상" 을 수상함

 

 

기사링크

https://www.reuters.com/investigates/special-report/global-plastic-dow-shoes/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9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780
1328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98
1327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37
1326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91
1325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96
1324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271
1323 일생/일화 독일군의 섬광발열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650
1322 일생/일화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515
1321 일생/일화 호주, 세계 최초로 SNS 연령 제한 도입 예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781
1320 일생/일화 화순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너무 화나서 재업)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99
1319 일생/일화 딸기수정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는 보석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1
1318 일생/일화 [스압]왜 우리는 쓸데없이 8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90
1317 일생/일화 닌자에 대한 오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93
1316 일생/일화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17
1315 일생/일화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44
1314 일생/일화 33명이나 죽은 일본의 시골 골목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70
1313 일생/일화 여행가고 싶어지는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30
1312 일생/일화 펌)궁금한이야기Y 나온 진안 사망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24
1311 일생/일화 인생 말년에 업적깨기 퀘스트 하다가 떠난 폴란드 남자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03
1310 일생/일화 미국 연쇄살인마가 실험 장소로 삼았던 한국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2 630
1309 일생/일화 무당이 꿈에서 나온 곳을 찾아가 땅을 팠더니 나온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2 630
1308 일생/일화 과거 폭력 시위와 전경들의 모습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9 814
1307 일생/일화 풍경이 아름다운 축구경기장들 모음 3 꾸준함이진리 2024.08.25 649
1306 일생/일화 시체를 회수하다 시체가 되어버린 다이버촌 꾸준함이진리 2024.08.25 515
1305 일생/일화 영국 폭동의 원인은 브렉시트? 재력이창의력 2024.08.09 5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