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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10.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미국의 석유화학 대기업 DOW.

DOW는 석유화학제품의 재활용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와 협업해서 낡은 신발을 놀이터의 재료나

운동장 트랙 바닥에 사용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함,

 

 

 

 

 

2.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3.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로이터의 기자들은

 

 

"우리가 기부하는 신발이 정말 그들이 말하는 것 처럼 쓰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폐신발 밑창에 스마트 트래커를 장치한 뒤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스마트폰과 동기화 함,

 

 

 

 

 

4.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우선 기자들이 안심한건

 

적어도 기부한 신발들이 미국의 쓰레기장 어딘가로 마구 버려진건 아니고

실제로 싱가포르까지 이송되었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음

 

 

 

 

5.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신발들은 얼핏보면 싱가포르 곳곳에 퍼졌고

제대로 분해되었다면 트래커가 더 이상 추적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여전히 신발의 위치는 추적되고 있었음

 

 

 

 

 

6.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기자들은 반년에 걸친 추적 끝에 싱가포르까지 날아간 뒤

아직 스마트 트래커가 작동하는 신발들을 찾았고,

 

그 신발들은 중고 신발을 파는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음.

 

 

 

 

 

7.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심지어 일부 신발들은 싱가포르가 아닌

인도네시아의 중고샵에서 발견되기도 했는데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자국의 섬유산업 보호와

국민 위생을 위해 중고 의류 수입을 금지하는 법률이 시행중임

 

 

 

 

 

8.jpg 미국 석유화학 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친 로이터 기자

 

물론 충분히 신을 수 있는 멀쩡한 신발을

기증했다는 이유로 석유화합물로 재분해 해서

놀이터 기구나 운동장 트랙으로 만드는 것 보다는

 

신을 수 있는 사람들이 신게 하는게 더 좋은 일일 수도 있음.

 

하지만 기부한 신발들로 누군가 분명한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고

심지어 불법적인 일에 연관되기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들은 작년 말, 이 프로젝트 덕분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상" 을 수상함

 

 

기사링크

https://www.reuters.com/investigates/special-report/global-plastic-dow-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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