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월 20일.
28살의 김씨와 27살의 장씨가 차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상태로 발견 됨.
이 둘은 형편이 어려워 함께 산지 7년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 중이었음.
행복한 신혼여행에 도대체 무슨 일로 죽어 있었던 것일까.
그 이유는 비포장도로에서
신혼부부가 탄 차가 먼지를 일으키며 자신의 차를 추월했기 때문이었음.
신혼부부의 차와 범인 정씨의 차가 추격전을 벌이다가
신혼부부의 차가 추월하자 엽총을 발포 함.
그래서 운전 중이던 남편이 총에 맞아 사망.
그렇게 차가 멈추자 정씨 역시 차를 멈추고 나와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부인을 향해 발포하여 살해 함.
그런 후 강도로 위장하기 위해
차 안에 있던 지갑을 꺼내 야산에 버리기도 했음.
정씨는 강도 강간 등으로 전과 6범이었고
정씨와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한씨는 전과 5범.
이 둘은 꿩사냥을 나왔던 중이라
차에 엽총이 있었던 것.
이때 이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가 있었는데
범인들은 그 목격자가 자신들을 봤을 꺼라 생각해 총을 쐈으나
불행 중 다행이라고 머리에 총을 맞아 중상이었지만
가까스로 인근에 있던 자신의 사무실로 도망쳐 죽음은 피함.
당시 사건에 단서가 워낙 부족해서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 하였으나
사건 발생 6개월 후 범인들이 수원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받고 검거 하게 됨.
2000년. 대법원은 정씨에게는 사형,
당시 현장에 있었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던 한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
정씨는 현재도 사형수로 구치소에 살아 있음.
구치소와 교도소는 엄연히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