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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2023.06.04 20:39

사진으로 보는 톈안먼 사건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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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안먼 사건 추모가 자유의 

 

1989.04.15 후야오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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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오방,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심장 질환으로 73세에 사망한다. 대학생들이 애도하기 위해 톈안먼 광장에 모이기 시작하고, 중국의 개혁이 느리게 진행되는데 불만을 표한다.

 

당에서 개혁가로 통하던 후야오방은 자유주의적 성향의 지식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환영 받았으나 1987년 실각한다.

 

1989.04.17~1989.04.21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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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북경의 시위대는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베이징대학과 런민대학 학생들이 인민대회관 앞에서 연좌 농성을 한다. 후야오방을 재평가하고 민주적 개혁의 속도를 높이라는 내용의 국민 청원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시위대는 점차 다른 도시로 퍼져나간다.

 

4월 19일 , 시위대는 중국 공산당 본부의 정문, 시화먼을 점거한다.

 

1989.04.22 후의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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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후야오방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열린다.  학생들은 국민 청원을 제출하고자 톈안먼 광장의 봉쇄를 뚫고 당시 총리였던 리펑과의 만남을 요구하지만 묵살된다.

 

 

대규모 시위가 시안과 창사에서도 열리고, 폭력사태로 번진다.

 

1989.04.23 학생 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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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내 20여 개 대학의 학생들은 임시 학생 연합회를 조직하고 정부의 언론 통제에 반대하는 무기한 파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다.

 

1989.04.26 강한 어조의 신문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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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신문 인민일보는 ‘반드시 선명한 가치를 들고 동란에 반대해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꿍꿍이가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학생들을 이용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한다. 공식적으로 학생 운동을 동란이자 계획된 음모로 규정한 것이다.

 

이 사설은 시위대에 분노를 일으켰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동참하는 원인이 된다.

 

1989.04.27~1989.04.29 학생들, 대화를 요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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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 나온 다음날, 대학생들은 가두 시위를 벌인다. 우얼카이시의 주도로 임시 학생연합은 베이징 대학교 자치 연합회로 재조직된다.

 

새로운 학생 연합회는4월 26일자 사설을 철회하고, 연합회를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3개의 요구 사항과 7개의 간담회를 정부에 제시한다.

 

당시 정부 대변인이던 위안무와 몇몇 정부 관료들이 베이징 소재 16개 대학에서 온 45명의 학생들과 간담회를 연다. 그러나 학생 연합회 대표 왕단과 우얼카이시는 여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1989.05.02~1989.05.03 비서관, 화해를 위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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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운동 70주년을 앞두고 더 많은 학생들이 시위에 동참한다. 당시 개혁가로 평가 받던 공산당 서기 자오쯔양이 학생들과의 대화에 나선다. 그는 두 번의 연설에서 학생들이 부패를 염려하는 것은 ‘이성적’이라고 말하며 공감을 표한다.

 

목요일, 대학생들은 민주주의 실천을 요구하는 ‘5.4 운동 선언’을 발표하고 톈안문 광장으로 행진했다.

 

베이징과는 별개로 상하이, 난징, 광저우의 학생들도 가두 시위를 벌이며 학생들과 대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

 

1989.05.13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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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좀 나아졌지만 영향력있는 일부 학생들이 시위를 계속하며 극단적인 행동을 시작한다.

 

학생 대표 차이링의 주도로 톈안먼 광장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소비에트 연방의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중국을 방문하기 2일 전의 일이다.

 

1989.05.15~05.16 창피스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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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련 우호 조약이 깨진 이래 처음으로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중국-소련 정상 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 이 방문은 두 나라의 60년 가까운 적대적 관계를 공식적으로  끝낸다는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톈안먼 광장을 점거한 탓에 베이징 공항에서 환영식을 열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중국 정부 지도자들에게 엄청나게 창피한 일이었다.

 

회담 후 자오쯔양은 중국의 모든 중요한 일에는 ‘덩샤오핑이 필요하다’고 해외 언론에 말해, 은퇴 후에도 여전한 덩샤오핑의 영향력을 확인해주었다.

 

1989.05.18 총리와 학생 대표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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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강경파였던 당시 총리 리펑이 왕단, 우얼카이시 및 학생 대표들과 인민대회관에서 만남을 갖는다. 리펑은 학생들에게 당장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광장을 떠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인민일보의 사설을 어조를 바꾸고 학생 운동을 ‘민주적인 애국 운동’으로 명명할 것을 당국에 요청한다. 어느 쪽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

 

1989.05.19 자오쯔양, 학생들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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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양은 학생들에게 ‘당과 정부는 결코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단식농성을 그만둘 것을 촉구하나 학생들은 거절한다.

 

시위가 점차 가열됨에 따라 자오쯔양은 톈안먼 광장의 학생들을 찾아 단식농성을 멈출 것을 요구한다. 이후 총리가 된 원자바오와 함께 방문한 이 자리에서 자오쯔양은 군중에게 "우리가 너무 늦게 왔다"고 말한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자오쯔양은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는다.


1989.05.20 군부대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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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정부가 계엄령을 발령하고 많은 수의 군부대가 베이징에 배치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탱크를 둘러싸고 거리에 방벽을 쌓는다.

 

1989.05.24~1989.06.01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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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는 이번 주에도 계속된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광장 점거를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떠나야 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 당국은 시위대를 완전히 해산시키고 수도에서의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군사작전을 고려한다.

 

1989.06.02 단식농성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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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사범대학의 교수 류샤오보와  타이완 출신의 유명 가수 허우더쟨 및 두 명의 유명 인사가 학생들의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톈안먼 광장에서 단식한다. 6월 2일, 앞으로 72시간 동안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6월 2일 단식농성 선언’을 한다.

 

공산당 원로들은 ‘반혁명적인 폭동’을 무력으로 중단시키는 결정을 승인한다.

 

1989.06.03 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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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무장한 차량과 탱크를 탄 많은 수의 PLA 군인들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시작한다. 일부 부대는 총기로 사격하여, 무장하지 않은 많은 민간인들이 죽거나 다친다.  일부 군인들은 시위대에 공격을 받기도 한다.

 

1989.06.04 충격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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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밤이 끝난 후 톈안먼 광장은 정리된다. 베이징에서는 하루 종일 간헐적인 총소리가 들린다. 이날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는 여전히 분명치 않다. 중국 정부가 관련 문서의 제출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의 연대 시위가 홍콩,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전역에서 일어난다.

 

198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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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1명의 학생 대표들을 지명 수배한다. 학생 대표들은 일명 노랑새 작전으로 알려진 홍콩의 특수 구출 작전을 통해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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援学生爱國行动! 反腐敗! 反官倒! 南京路交易中心

학생애국행동을 응원한다! 반부패! 반직권남용!

남경로교역센터

 

ㅊㅊ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851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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