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3.06.04 20:45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조회 수 168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만력.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만력제)

 

"허허 전쟁도 하고 궁궐도 새로 지으니까 돈이 없구나"

 

 

만력2.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

"바쳐야겠지?"

 

 

만력제는 국고가 비었다며 

1. 전국의 은광을 개발하고

2. 상세를 수취할 것을 명한다.

 

이를 "광세의 화"라고 하는데..

 

 

환관.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세금 수취 담당(광세사)을 환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안 그래도 환관의 악명이 높았던 바, 광세의 화를 계기로

환관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요동.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당연히 이 세금징수는 요동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환관.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요동세금징수원 고회라고 한다.

 

...

"바쳐야겠지?"

 

 

선조.pn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와...

명나라도 정상은 아니네..

어떻게 저러냐?

 

이는 조선에서 보기에도 상당히 좀스러운 짓이었다.

 

 

환관.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

 

 

선조.pn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

왜요

 

 

환관.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바쳐야겠지?"

 

 

선조.pn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이런 씨발!!"

 

당시 명 조정에서

"조선이 은혜를 갚아야 한다."

"조선은 엄연히 명의 일부"

 

라는 의견이 대세였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T4jkE_qZgf_xIXsdBGSH0JXzdrKsc1VMYJrBwiiaiCXV-M9Hyrzjq4f9TltrY7AqkJTco03n9w9a5hNc-FNhEw.webp.ren.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임진왜란 시기는 조선의 자주성이 가장 훼손된 때였고

 

전쟁이 끝난 후 조선은 명나라의 수탈을 막아낼 힘도 논리도 전혀 없었다.

 

 

환관.webp.ren.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요동광세사 고회는 조선에 토산물을 바칠 것을 수천 건 요구한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광산은 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선이 대금을 치러줄 것을 부탁하면 

감히 상국이랑 장사질을 하자는 거냐면서 콧방귀를 뀌어댔다.

 

 

china-chinese-asian-orientcommunismcommunistbadalingbeijinggreat-wallguidesming-AETJC2.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게다가 임진왜란에 참전한 병사와 장수들이

고회의 수하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조선의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어

그 폐해는 훨씬 심각했다.

 

 

1.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게다가 만력제는 대놓고 광세사들을 감싸주고 있었으며

 

조선이 할 수 있는 것은 

제발 수탈을 막아달라고 명나라의 고관에게 로비하는 것뿐이었다.

 

 

 

사관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고회가 상방에 어공할 물품이라는 핑계로 차관 장겸과 이자태 등을 보내 본국 토산물을 요구한 것이 거의 수천 여 건이다. 본국이 거절 하지 못하고 팔도에 分定하여 그 청에 응하게 했는데 문이 한 번 열리자 末流의 폐해를 막기 어려워 만신창이가 된 民力이 고갈되었다.

『선조실록』 券147, 선조35년 윤2월 갑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제노포피아 2023.06.05 16:41
    중국, 일본, 베트남,인도네시아,콩고, 가나, 나이지리아 와는 단교가 정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4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68
15013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93
15012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92
15011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1
15010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20
15009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5
15008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4
15007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1
15006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3
15005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6
1500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87
1500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1
15002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1
15001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35
15000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77
14999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06
14998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40
14997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5
14996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9
14995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36
1499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02
14993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9
14992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8
14991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56
14990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