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3.06.04 20:45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조회 수 169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만력.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만력제)

 

"허허 전쟁도 하고 궁궐도 새로 지으니까 돈이 없구나"

 

 

만력2.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

"바쳐야겠지?"

 

 

만력제는 국고가 비었다며 

1. 전국의 은광을 개발하고

2. 상세를 수취할 것을 명한다.

 

이를 "광세의 화"라고 하는데..

 

 

환관.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세금 수취 담당(광세사)을 환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안 그래도 환관의 악명이 높았던 바, 광세의 화를 계기로

환관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요동.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당연히 이 세금징수는 요동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환관.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요동세금징수원 고회라고 한다.

 

...

"바쳐야겠지?"

 

 

선조.pn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와...

명나라도 정상은 아니네..

어떻게 저러냐?

 

이는 조선에서 보기에도 상당히 좀스러운 짓이었다.

 

 

환관.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

 

 

선조.pn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

왜요

 

 

환관.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바쳐야겠지?"

 

 

선조.pn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이런 씨발!!"

 

당시 명 조정에서

"조선이 은혜를 갚아야 한다."

"조선은 엄연히 명의 일부"

 

라는 의견이 대세였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T4jkE_qZgf_xIXsdBGSH0JXzdrKsc1VMYJrBwiiaiCXV-M9Hyrzjq4f9TltrY7AqkJTco03n9w9a5hNc-FNhEw.webp.ren.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임진왜란 시기는 조선의 자주성이 가장 훼손된 때였고

 

전쟁이 끝난 후 조선은 명나라의 수탈을 막아낼 힘도 논리도 전혀 없었다.

 

 

환관.webp.ren.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요동광세사 고회는 조선에 토산물을 바칠 것을 수천 건 요구한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광산은 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선이 대금을 치러줄 것을 부탁하면 

감히 상국이랑 장사질을 하자는 거냐면서 콧방귀를 뀌어댔다.

 

 

china-chinese-asian-orientcommunismcommunistbadalingbeijinggreat-wallguidesming-AETJC2.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게다가 임진왜란에 참전한 병사와 장수들이

고회의 수하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조선의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어

그 폐해는 훨씬 심각했다.

 

 

1.jpg 임진왜란 후 명나라의 조선 수탈

게다가 만력제는 대놓고 광세사들을 감싸주고 있었으며

 

조선이 할 수 있는 것은 

제발 수탈을 막아달라고 명나라의 고관에게 로비하는 것뿐이었다.

 

 

 

사관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고회가 상방에 어공할 물품이라는 핑계로 차관 장겸과 이자태 등을 보내 본국 토산물을 요구한 것이 거의 수천 여 건이다. 본국이 거절 하지 못하고 팔도에 分定하여 그 청에 응하게 했는데 문이 한 번 열리자 末流의 폐해를 막기 어려워 만신창이가 된 民力이 고갈되었다.

『선조실록』 券147, 선조35년 윤2월 갑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제노포피아 2023.06.05 16:41
    중국, 일본, 베트남,인도네시아,콩고, 가나, 나이지리아 와는 단교가 정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93 일생/일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만두 삼사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77
15092 일생/일화 남극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78
15091 사고/이슈 72년 전, 한 남자가 쓴 출사표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68
15090 일생/일화 레드불 탄생비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5
15089 일생/일화 연좌제가 존재하는 나라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9
15088 미스테리/미재 21년만에 해결한 미제 은행강도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2
15087 문명/역사 조선의 장애인 대우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7
15086 기타지식 한국은행 보고서 - AI가 한국 경제에 끼칠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0
15085 사고/이슈 약혐) 아버지에 의해 잔인하게 투석형 당하는 여성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62
15084 문명/역사 미국 국무장관의 과거 재력이창의력 2025.02.08 289
15083 자연/생물 의외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동물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250
15082 우주/과학 이번 주 발표된 충격적인 2024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TOP10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92
15081 문명/역사 얄타 회담 80주년 관련 문서 공개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5
15080 사고/이슈 DOGE 직원, 인종차별 게시물로 사임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1
15079 자연/생물 아시아인의 뼈가 의외로 튼튼함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87
15078 문명/역사 세계 최고령 여권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2
15077 일생/일화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건 아쉽다는 일본인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34
15076 우주/과학 서브선(subsun) 광학 현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21
15075 문명/역사 통일 이후 나락간 독일 경제가 부흥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5
15074 미스테리/미재 스티븐호킹이 경고 하는것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4
15073 문명/역사 1968년 공군 레이다 기지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38
15072 자연/생물 해충을 멸종시킨 사례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6
15071 일생/일화 못생기게 태어나서 예뻐지는 케이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60
15070 문명/역사 일본 그림책 수집가들 사이에서 레어템인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2
15069 문명/역사 청나라 시절 만들어진 예술품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4 Next
/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