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일생/일화
2023.06.07 10:57

한국 분식업계의 GOAT이자 대모

조회 수 2823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jpeg

3.jpg

 

 

 

 

 

 

‘마복림 할머니’

 

 

 

 

 

 

 

 

 

 

 

 

1920년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난 마복림은 어느날 남편과함께 중국집을 갔는데 양념이 밴 떡 요리를 대접받은후 음식을 맛보고 ‘느끼한 중국식양념 대신 고추장으로 볶아보면 맛있겠다’라는 생각이들어 1953년부터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자리를 잡고 가래떡과 야채를 춘장과 고추장을 섞은 양념에 연탄불로 볶아 만든 ‘떡볶이’를 만들어 팔았고 이것이 그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가 됨. 

 

 

4.jpeg

5.jpeg

 

 

이후 이 떡볶이가 근처의 이화여고,한양공고 학생들, 동국대 대학생들에게 입소문을타기 시작했고 신당동에서 값싸게 먹을수있는 별미로 유명해짐. 또한 청계천이 복개된후 손님이 더욱 늘어나 가게도 확장하고 주변에 떡볶이를 파는 가게들도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형성됨. 

 

 

 

6.png

 

1996년 마복림 할머니는 태양초 고추장 CF를 찍었는데 이때까지만해도 CF는 인기스타의 상징과 같아서 인지도가 높고 잘나가는 연예인쓰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인 마복림 할머니 전면에 내세운 이 광고는 당시에 매우 파격적이었다고 볼수있음.

 

 

 

이후 이 CF가 주목을 받게되고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몰라”라는 대사는 전국적인 유행어로 등극됨. 이렇게 수십년간 활발히 장사를 해오던 마복림 할머니는 2008년 지병으로인해 경영에서 물러났으며 2011년 돌아가심.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4 일생/일화 53년째 불타고 있는 지옥의 문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404
1293 일생/일화 "후손아, 내 무덤 좀 찾아봐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378
1292 일생/일화 맹자가 성선설을 주장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669
1291 일생/일화 약물로 인해 뒤바뀐 미국 생태계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75
1290 일생/일화 네덜란드에서 홍등가 이전을 위해 세운 쾌락 타워 계획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42
1289 일생/일화 그 시절 청량리 정신병원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759
1288 일생/일화 네이버 웹툰 근황 (ft. 나스닥) 재력이창의력 2024.06.29 841
1287 일생/일화 18년 만에 검거한 범인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856
1286 일생/일화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케이블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862
1285 일생/일화 여성의 노출 사건이 불러온 파장 ㄷㄷ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841
1284 일생/일화 외국인이 촬영한 북한 개마고원 풍경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497
1283 일생/일화 추억의 90년대 커피숍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21 2296
1282 일생/일화 절벽에 매달린 집 5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2992
1281 일생/일화 참담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 4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2911
1280 일생/일화 나라별 가난한 음식의 상징 5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2818
1279 일생/일화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을정도로 사이좋은 이웃나라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1648
1278 일생/일화 내연녀가 본처 밀어내려고 저지른 만행들 5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3.10 1770
1277 일생/일화 진품과 가품 구분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3.10 1421
1276 일생/일화 마이클잭슨과 퀸의 일화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3.10 810
1275 일생/일화 일본의 무서운 이야기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3.10 520
1274 일생/일화 일뽕 치사량인 미국 재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3.10 470
1273 일생/일화 [블룸버그] 애플이 애플카 접은 이유 2 꾸준함이진리 2024.03.10 457
1272 일생/일화 일본의 무서운 이야기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04 1090
1271 일생/일화 일뽕 치사량인 미국 재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04 991
1270 일생/일화 혼자서 북한군 6명 죽인 간호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3.03 10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