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3.06.11 19:47

생각보다 안유명한 전쟁

조회 수 3027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몽고-금전쟁

호라즘원정이나 남송원정에 밀려 비교적으로 잘 알려져있지 않다.

 

image.png 생각보다 안유명한 전쟁
몽골제국과 여진족의 금(金)조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무려 23년간 진행되었음

 

image.png 생각보다 안유명한 전쟁
image.png 생각보다 안유명한 전쟁

라시드 알 딘 하마다니의 야호령 전투 기록화

 

1211년, 칭기즈칸은 금 해릉양왕에게 처형당한 암바가이 칸(汗)의 복수를 이유로 10만의 기병으로 금나라를 침공하였다.

몽골군은 2만명 가량의 피해가있었으나 오사보, 야호령에서 30만 군대를 격파, 회하보에서 금의 패잔병들을 쓸어버리며 금나라를 단숨에 압박했다.

 

image.png 생각보다 안유명한 전쟁

당시 금나라의 중갑병

 

image.png 생각보다 안유명한 전쟁

화친을 맺은 이후 몽골의 주력군이 서역을 정벌함에 따라 잘라이르 씨족의 무칼리가 2만의 몽골인 군대+ 6만가량의

타민족 군대로 재침공, 산둥일대와 당시 금의 수도였던 개봉근처 대부분을 점령했다.

또한 1215년 무칼리가 20만의 금군을 격파, 요하강 일대가 초토화되었다.

그러나 금나라는 남쪽의 송나라를 공격하는데 힘을 낭비하였고 결과적으로 송나라또한 적으로 돌리게되어 그동안 받던 세폐또한 끊기게 되었다.

 

image.png 생각보다 안유명한 전쟁

1227년, 금나라가 몽골의 사자를 죽임에 따라 2대칸이였던 오고타이칸은 금원정을 개시하였다.

그러나 금나라는 1229년 대창원(현 칭양시)에서 몽골 군대를 격파하고,  1231년 도회곡(현 상시성 일대)에서 오고타이, 툴루이, 수부타이의 군대를 격파화하는등 변화의 징조를 보였다.

 

하지만 1232년 2월 9일 삼봉산(현 쉬창시)에서

개봉을 구원하러 가는 금군 15만(총사령관 이랄포아)이 오고타이와 툴루이가 이끄는 기병 5만에게 기습당해 주력군이 사실상 궤멸됨에 따라 금나라는 더이상 저항을 이어나갈수없었다.

(금군 총사령관 이랄포아는 참수)

 

image.png 생각보다 안유명한 전쟁

이후 당시 수도였던 개봉이 몽골뿐만이 아니라 몽골과 동맹을 맺은 송나라에게까지 위협당하자  

금황제는 채주(현 주마뎬 시)로 도망쳤으나 

끝내 채주가 함락됨에 따라 금조 9대황제 애종의 시체가 불타고 두개골이 갈라져 송나라로 보내졌고, 1234년 2월 9일 애종으로부터

황위를 양도받은 완안승린(完顔承麟) 금말제역시

양도받아 황제로 즉위한지 하루만에 몽골군에게 참수당하여 효수되었다.

 

이로서 금나라는 10대 119년만에 멸망하게 되었다.

 

ㅊㅊ

https://arca.live/b/singbung/78320001?category=info&p=1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47 일생/일화 잘 안 알려진 이순신의 고충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78
15146 일생/일화 베토벤이 청각장애에도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10
15145 미스테리/미재 조선시대 왕세자와 ㅅㅅ한 기생의 최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94
15144 일생/일화 인류 최초의 복돌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07
15143 문명/역사 조선이 금속화폐 통용되기 전까지 도입되거나 발명된 것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362
15142 미스테리/미재 한명을 2000조각 낸 끔찍한 토막 살인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565
15141 문명/역사 중세 왼손잡이 뽕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524
15140 일생/일화 정약용에게 꼰대짓한 정조의 실체를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5.04.28 748
15139 문명/역사 대포가 너무 좋았던 조상님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775
15138 우주/과학 해왕성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729
15137 문명/역사 미국 정치인의 역대급 음주운전 사건 재력이창의력 2025.04.26 775
15136 기타지식 중국몽 레이달리오, 미-중 제2 플라자합의 가능성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89
15135 자연/생물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는 크루즈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42
15134 기타지식 실제 대한민국 30대 초반 연봉 수준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536
15133 기타지식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몇가지 소식들)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91
15132 문명/역사 요즘 미국이 무역적자로 난리치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79
15131 문명/역사 jsa 한국군 병사가 월북한 역대급 사건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38
15130 자연/생물 촬영감독이 10일이상 걸려서 겨우 찍은 장면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37
15129 문명/역사 펌) 대한제국군이 현대한국군에 남긴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21
15128 미스테리/미재 스웨덴 할머니가 60년대 한국에서 받은 편지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36
15127 문명/역사 금욕적이었던 황제 1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67
15126 문명/역사 백년전쟁에 대한 왜곡된 대중 인식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175
15125 미스테리/미재 1961년 뉴욕에 있었던 한식당 메뉴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41
15124 문명/역사 문관이 무관 보다 위험하다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1428
15123 문명/역사 영국 박물관에 있는 대리석 조각품 미친 퀄리티 1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13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