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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2023.06.30 15:21

무하마드 알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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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불가능, 그것은 나약한 사람들의 핑계에 불과하다.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불가능, 그것은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무수한 어록을 남긴 무하마드 알리는 불세출의 복싱 전설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한편으로 그는 넬슨 만델라와 마틴루터킹의 동지였던 흑인인권운동가였다.

 

입대 거부로 논란이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내 조국에서도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데 남의 자유를 위해서 싸우라고요?

적어도 베트콩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우릴 무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왜 지구 반대편의 이름 모를 사람에게 총부리를 겨눠야 합니까?"

 

파킨슨 병을 앓게 되어 희대의 떠버리였던 알리가 말을 더듬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성화 점화 장면으로 진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2016년 알리는 결국 파킨슨병의 합병증인 호흡기 질환으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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