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無鉛) 휘발유
주유소에 가면 한글로 무연 휘발유라고만 쓰여 있어서 연기가 나지 않는 휘발유로 생각하실 텐데 그것이 아닌 걸 알고 계셨나요?
없을 무 無와 납 연 鉛의 뜻을 가진 휘발유입니다.
말 그대로 납이 첨가되지 않은 휘발유를 말하는데요.
지금의 상식으로 생각하면 납이 들어가지 않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겠지만 역사적으로 납이 들어가지 않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1921년 미국의 화학자 토머스 미슬리 주니어가 엔진의 '노킹'현상을 줄이기 위해 테트라에틸납을 사용하는 첨가제를 발명하면서 널리 쓰였거든요.
이러한 납 첨가제가 왜 금지되게 되었는지 일화를 한번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