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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109).jpg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유를 쟁취 해낸 과정 (스압)
 

2013년, 우크라이나는 경제위기와 부정부패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었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중 EU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장기적인 EU 가입이라는 대안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희망으로 꼽혀왔음. 하지만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푸틴을 등에 엎고 정치질을 해온 대표적인 친러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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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야누코비치는 EU가입 절차 막바지를 남겨두고 갑자기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으로 방향을 틀어버림. 푸틴은 저렴한 가격의 가스 제공과 150억 달러의 차관등을 미끼로 우크라이나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했음. 야누코비치가 야당과 국민들에게 중재와 해명을 잘 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푸틴만 믿고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EU 가입 안하겠다는 스탠스를 취함. 이 선택은 단기적으로 볼때는 러시아 편에 붙는게 나았겠지만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러시아 2중대로 만드는 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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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친서방파 국민들은 빡칠 수 밖에 없었음. 특히 진보성향이 강했던 대학생들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는데, 키이우 중심가에 있는 독립광장(Майдан Незалежності)에 모여서 반대집회를 열게 됐음. 집회 자체는 그냥 젊은이들이 모여서 '반대한다!' 구호나 외치며 밴드 불러서 노래도 부르고 친목질하는 평화로운 분위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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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푸틴한테서 나쁜것만 주워 배운 야누코비치의 눈에 이게 존나 거슬렸나 봄. 11월 30일 밤, 시위진압 장구를 찬 우크라이나 내무군들과 내무군 대테러부대인 베르쿠트가 학생들을 둘러쌓더니 그냥 존나게 패서 10분만에 진압해버림. 80년대 한국으로 치환하자면, 높으신 분 한마디에 경찰이 백골단을 동원해서 광화문에서 평화집회 하던 사람들을 죄다 때려잡은 격임.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집회하면 내무군으로 무작정 줘패서 진압해도 별 말이 안나왔음. 푸틴의 열렬한 똘마니인 야누코비치 역시 '우리도 러시아처럼 똑같이 해도 별일 없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밀어버리라 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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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압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다르게, 2004년 이미 '오렌지 혁명'이라는 무혈평화 혁명을 통해 정권을 교체했던 전력이 있는 국가였음. 민족만 같은 슬라브였지 사실상 민주주의가 정착한 상태였던 거임.

 

다음날부터 전국에서 몰려온 친서방 지지자들이 광장에서 시위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음.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로 커피와 무료급식을 나눠주고 상당히 훈훈한 광경이 연출됨. 시간이 흐르자 집회규모는 더더욱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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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무군 진압부대는 광장 근처에 주둔하면서 매의 눈으로 집회를 감시함. 참고로 집회 참가자들 중에는 이상하리만치 한다이 뜨려는 것처럼 행동하며 내무군을 도발하는 등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했음. 사람들은 내무군에게 진압의 구실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제를 요청했으나 이들은 귓등으로도 안들어쳐먹고 내무군에게 도발을 일삼음. 결국 이들의 행동이 불씨가 되어서 내무군은 다시 한번 진압을 실시함. 

 

(현재로선 이들이 진압구실을 만들기 위해 변장하여 숨어든 내무군 프락치라고 추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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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보다 집회인원이 많아지긴 했으나 시민들은 밥 먹고 진압훈련만 하는 내무군 진압부대에 맞설 힘이 없었음. 내무군들은 심지어 항복한다는 의미로 양손을 들어올리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도 마구잡이로 줘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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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진압영상이 뉴스를 타고 난 다음날부터 광장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음. 이제 집회측은 제대로 된 지휘부 같은 구심점이 생겼고, 시민들은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모를 쓰고 나무판자로 만든 간이 바리케이드를 설치함. 두번째 진압영상이 뉴스를 타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미적지근했던 우크라이나인들마저 정부에 등을 돌려버리게 됐음.

 

특히 집회에는 정치인들 대신 가수나 연예인등,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인기 많은 유명인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이들이 시위의 양상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서 야누코비치 정권이 시민들을 탄압한다는 사실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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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문제가 뭔지 인지하지 못한 야누코비치 정권은 집회 자체를 금지하는 법령을 제정하여 시위대들을 탄압할 구실을 만들었음. 심지어 미국에서도 특사를 보내서 '작작해라?'라고 경고를 했음에도 그냥 다 때려잡으면 끝날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함.

 

 

2013년 12월 10일, 내무군은 더 많은 진압부대를 끌고와서 집회를 완전히 박살내려고 함. 이번에는 시민들도 스크럽을 짜고 단체행동을 하며 몇시간동안 필사적으로 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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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키이우 시내의 모든 예배당과 수도원의 종탑이 미친듯이 울려댐. 

 

보통 유럽에서 종탑이 정시가 아닌 시각에 계속 울리는 것은 전통적으로 '외적의 침입 같은 비상사태'를 의미함. 정부의 진압을 보다 못한 정교회 사제들이 대주교의 허락을 받고 국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거임. 종소리를 들은 수많은 키이우 시민들이 길을 가다가, 집에 서 뛰쳐나와 시위대와 합세하여 진압부대와 맞서 싸움. 결국 내무군은 1,5000명의 시민들의 쪽수를 감당못하고 광장에서 철수함.

 

이 날을 기점으로 시위는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바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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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더 이상 비폭력을 지향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압부대와 맞서 싸우기로 함. 전국에서 온 퇴역군인, 퇴역경찰, 내무군 출신들이 교관이 되어 시위대에게 싸우는 방법을 알려줌. 시위대는 방패조, 공격조, 후방지원조, 의료팀등 여러개의 부대로 나뉘어 무전기로 지휘관들의 명령을 받으며 내무군에 대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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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케이드 역시 레미제라블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장벽으로 탈바꿈함. 이 역시 시위대를 돕기 위해 온 용접공들과 야가다꾼들이 정성들여 드럼통과 철골, 철조망을 사용하여 만들었음. 심지어 원거리 관측을 위한 망루도 여러개 설치함.









1111 (2).png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유를 쟁취 해낸 과정 (스압)

그리고 당시 한겨울이었던 점을 이용하여 시위대는 사방에 널린 눈을 흙과 반반씩 섞어 포대로 만듬. 이걸 쌓아올린 다음 물을 부어서 하루동안 얼리면 불도저가 와도 못 미는 수준의 단단한 참호가 완성됨.









1111 (3).png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유를 쟁취 해낸 과정 (스압)

키이우 시내의 병원들은 광장 근처에 야전병원을 설치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해줌. 시위대가 일선에서 싸우다가 부상 당하면 바로 뒤에 대기하던 지원조의 들것에 실려 이송되었음. 대형병원들의 앰뷸런스들은 항시대기하며 중상자들을 빨리 빨리 병원으로 실어나름. 

광장의 시위대들은 전국에서 보내져온 기부물품으로 먹고 입으며 텐트에서 잠을 자며 몇달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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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종을 울려서 시위대를 도왔던 정교회를 필두로, 우크라이나의 모든 종교단체들도 시위에 참가함. 정교회 사제, 카톨릭 신부, 유대교 랍비, 이슬람교 이맘이 최전선에 함께 서서 기도문을 읇어주고 예배를 드리고 다치고 지친 이들을 위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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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군은 초반에 시위를 제대로 진압했다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시위대의 규모는 커져만 갔고 전국의 모든 내무군을 키이우로 총집합 시켜도 모자랄 만큼 수적으로 불리해졌음. 심지어 그나마 우위라고 생각했던 전투력마저 시위대의 무장과 단합력이 강화되자 밀리기 시작함.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오데사, 하르키우, 드니프로, 리비우 같은 다른 대도시에서도 똑같은 시위가 일어나자 지방에서 원정왔던 진압부대는 본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져야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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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이지경까지 이르자, 내무군은 시위진압용 고무탄을 쏴대며 더더욱 강경진압을 해댔음. 하지만 시위대가 진압부대 뺨칠 정도로 방진을 구사하여 이빨도 안 먹히자, 아예 실탄을 사용하는 총기를 가져와서 시위대를 저격하기 시작함.

 

진압부대의 실탄사격으로 하루에 수십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나오게 됐는데, 시위대들도 집에 있던 불법총기를 가지고 와서 똑같이 쏴대며 맞대응함. (주: 우크라이나는 2005년까지 총기소유에 대한 제대로 된 법이 아예 없어서 시중에서 총을 구하기가 매우 쉬웠음.)

 

심각해진 야누코비치는 이쯤되면 아예 시위대를 반란군으로 규정하고 군대를 투입하여 밀어버릴 계획을 짰음. 하지만 시민들에게 실탄을 조준사격했다는 사실 때문에 국내, 해외 매스컴은 물론이고 야당, 심지어 같은 여당에서까지 '어떻게 국민을 죽일 수 있냐?'라며 엄청난 비난이 쇄도함. 만약 이 상황에서 군대를 투입한다면 우크라이나 전체를 적으로 돌리게 될지도 몰랐음.  이미 대도시 청사들은 시위대에게 점령 당했고, 키이우 의회마저 시위대가 뚫고 들어오기 일보직전의 상황에 놓임.

 

(심지어 푸틴까지 전화해서 '야 이 미친놈아 그만해'라고 말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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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수였던 발포명령이 역으로 자충수가 되면서 야누코비치는 더이상 우크라이나에서 지지기반을 잃어버렸고, 결국 2014년 1월 22일, 야누코비치는 대통령직이고 뭐고 다 버리고 러시아로 야반도주 해버림. (물론 갈때 비자금으로 챙겨둔 수백억원도 함께 가져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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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코비치가 사라진 친러 정부는 몰락했고 EU국가들의 중재하에 과도정부가 구성되면서 약 4달에 걸친 시위는 103명의 공식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 수십명의 실종자를 남기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승리로 끝났음.

 

트위터 해시태그로 시작된 '유로 마이단'이라는 단어는 이 시위 자체를 상징하는 표어가 되어 오렌지혁명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현대사에 길이 남을 두번째 혁명으로 기록됨. 

 

그리고 한때 서로를 형제라고 불렀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음. 따까리 야누코비치의 병신짓으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종속 시키려던 계획이 실패하자, 푸틴은 결국 크림반도 강탈, 돈바스 전쟁을 일으키며 어떻게든 우크라이나를 자신들의 영향권에 들게하려고 발악을 했고, 2022년 군대를 동원하여 우크라이나를 전면침공함으로서 그 야욕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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