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400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download (8).jpeg W가 더블"브이"가 아닌 더블"유"인 이유
 

분명히 V 두개 합쳐놓은 것 같은 모양인데

왜 더블V가 아닌 더블U라고 할까?

 

 

우선

원래 라틴어에 U는 존재하지 않았다.

 

 

Screenshot_20230711_120138_Chrome.jpg W가 더블"브이"가 아닌 더블"유"인 이유

과거 라틴 알파벳에는 J, U, W 가 없었다.

 

그러다 I에서 J가 파생했고

V에서 U와 W가 파생했다.

 

 

중세 이전에는 V와 U는 같은 글자나 다름 없었다.

둘다 [u] (우) 발음이었다.

그러다 중세 이후에

단어 앞부분에는 V를, 뒷부분에는 U를 쓰기 시작했다.

 

img (3).jpg W가 더블"브이"가 아닌 더블"유"인 이유
명품 브랜드인 불가리를 ㅂ"ㅜ"ㄹ가리 로 발음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V가 U처럼 읽힌다.

 

 

아무튼

노르만족이 영국을 정복한 이후로

영어에서는 현재의 w 발음인 [uu] 이 늘어났고

이를 표기할 방법이 필요했는데

게르만족이 사용하던 룬 문자 중

·é¾î_youki18679.jpg W가 더블"브이"가 아닌 더블"유"인 이유

영어 w에 해당하던 ᚹ 를 가져다 썼다.

 

Screenshot_20230711_121702_Chrome.jpg W가 더블"브이"가 아닌 더블"유"인 이유

근데 이게 딱 봐도

영어 P와 너무 비슷해서 헷갈렸다.

 

따라서 1300년대 후론 영어에서 ᚹ 대신

[uu] 발음을 UU라는 문자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Screenshot_20230711_124041_Chrome.jpg W가 더블"브이"가 아닌 더블"유"인 이유

즉 U를 더블한 "더블 유"가 탄생한 것이다.

 

이게 차츰 시간이 갈 수록

UU -> VV -> W

로 모양이 바뀌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UU 시절 대로 원래의 이름인

"더블유"라고 부르고 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4 미스테리/미재 오늘 진수한 중국 신형 상륙함/드론항모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27 41
15013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607
15012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71
15011 미스테리/미재 이상할정도로 전세계에서 갑자기 목격되고 있는 드론들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94
15010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17
15009 미스테리/미재 드디어 북한군 드론 신작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56
15008 미스테리/미재 ChatGPT는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나? 재력이창의력 2024.12.18 594
15007 미스테리/미재 미국에서 찍은 하늘에 떠 있던 이상한 막대기(?) 영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92
15006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16
15005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59
15004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46
15003 미스테리/미재 베르사유 궁전에는 정말 화장실이 없었을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20
15002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46
15001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582
15000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06
14999 미스테리/미재 이슬람 문화권 전통 식사 예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36
1499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35
14997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44
14996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22
14995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92
14994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72
14993 미스테리/미재 QWER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01
14992 미스테리/미재 1984년 다이제 가격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81
14991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89
14990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