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3.07.25 09:47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조회 수 55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F1zsNWXWYAI6EuR.jpg

 

1948년, 69세의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복부 대동맥류 수술을 받았음. 그러나 이미 그의 상태는 영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는 더 이상의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혈관을 셀로판을 이용하여 감싸기로 결정함. 

 

300만건이 넘는 복부 대동맥류 사례를 분석한 연구에서 흡연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음. 연구에 따르면 복부 대동맥류 환자의 80% 이상이 흡연자였음. 

 

아인슈타인의 주치의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금연할 것을 조언했지만, 아인슈타인은 별 신경을 쓰지 않고 담배 파이프를 든 채로 수술 후 퇴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음. 거기다 한술 더 떠서, 1950년에는 의사의 조언을 개무시하고 '몬트리얼 파이프 스모커 클럽' 이라는 모임의 회원이 되기까지 했음.

 

7년 후, 지병으로 인해 혈관이 터진 채 병원에 실려왔을 때에 아인슈타인은, "가고 싶을 때 가고 싶다. 인위적인 수명연장은 재미가 없지 않나? 내 할 일은 끝났다. 이제 갈 시간이 되었다." 라며 수술을 거부했음.

 

1955년 4월 18일 오전 1시 15분에 아인슈타인은 세상을 떠났음.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침대 옆에서 대기하던 간호사가 독일어를 하지 못해 유언이 기록되지는 않았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3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97
15012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88
15011 미스테리/미재 이상할정도로 전세계에서 갑자기 목격되고 있는 드론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31
15010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16
15009 미스테리/미재 드디어 북한군 드론 신작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19
15008 미스테리/미재 ChatGPT는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나?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49
15007 미스테리/미재 미국에서 찍은 하늘에 떠 있던 이상한 막대기(?) 영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90
15006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58
15005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90
15004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85
15003 미스테리/미재 베르사유 궁전에는 정말 화장실이 없었을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66
15002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78
15001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57
15000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56
14999 미스테리/미재 이슬람 문화권 전통 식사 예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08
1499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65
14997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14
14996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85
14995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63
14994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54
14993 미스테리/미재 QWER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81
14992 미스테리/미재 1984년 다이제 가격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63
14991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73
14990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99
14989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