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987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여기 알프레드 모저라는 사람이 있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그는 어느날 갑자기 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지붕에 구멍을 뚫어 페트병을 꽂아넣기 시작했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오늘 알아볼 것은 적정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

 

모저 램프 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모저램프는 정전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서

전기 조명을 대체하는 기술의 필요성으로 인해

개발된 적정 기술이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출처: 한국에너지공단 블로그)

 

이렇게 만들고 페트병의 3분의 1이 지붕 밖으로,

3분의 2는 집 내부로 들어오게 만들면 된다.

 

이렇게 되면 페트병 내부의 물이 햇볕을 모아 굴절시켜

집 안을 환하게 만들어준다는 원리.

 

(표백제는 녹조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이렇게 되면 무려 55W 전구의 밝기와 동일한 밝기를 내는

가장 값싼 전구가 완성된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이 프로젝트는

'전력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페트병으로 만든 모저 램프는 필리핀에서 처음 쓰였다.

 

2019년 기준으로는 필리핀의 12,000가구가

모저 램프의 불빛을 통해 집안을 밝히고 있다.

 

덕분에 불안정한 전력공급도 해결되었고,

모저램프를 설치한 가구는 월 6달러의 전기료를 아꼈다고...

 

 

 

밤에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규모 태양광 패널과 작은 전구를 안에 넣어서

낮에 충전한 전력으로 밤에도 집을 비출 수 있다고 한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페트병과 물, 표백제 만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다.

 

 

 

 

 

image.png 지붕에 구멍을 뚫고 페트병을 꽂는 이유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빛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곳에

희망을 심어준 사나이, 알프레드 모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47 일생/일화 잘 안 알려진 이순신의 고충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78
15146 일생/일화 베토벤이 청각장애에도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10
15145 미스테리/미재 조선시대 왕세자와 ㅅㅅ한 기생의 최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94
15144 일생/일화 인류 최초의 복돌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407
15143 문명/역사 조선이 금속화폐 통용되기 전까지 도입되거나 발명된 것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362
15142 미스테리/미재 한명을 2000조각 낸 끔찍한 토막 살인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565
15141 문명/역사 중세 왼손잡이 뽕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524
15140 일생/일화 정약용에게 꼰대짓한 정조의 실체를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5.04.28 748
15139 문명/역사 대포가 너무 좋았던 조상님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775
15138 우주/과학 해왕성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729
15137 문명/역사 미국 정치인의 역대급 음주운전 사건 재력이창의력 2025.04.26 775
15136 기타지식 중국몽 레이달리오, 미-중 제2 플라자합의 가능성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89
15135 자연/생물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는 크루즈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42
15134 기타지식 실제 대한민국 30대 초반 연봉 수준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536
15133 기타지식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몇가지 소식들)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91
15132 문명/역사 요즘 미국이 무역적자로 난리치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79
15131 문명/역사 jsa 한국군 병사가 월북한 역대급 사건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38
15130 자연/생물 촬영감독이 10일이상 걸려서 겨우 찍은 장면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37
15129 문명/역사 펌) 대한제국군이 현대한국군에 남긴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21
15128 미스테리/미재 스웨덴 할머니가 60년대 한국에서 받은 편지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36
15127 문명/역사 금욕적이었던 황제 1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367
15126 문명/역사 백년전쟁에 대한 왜곡된 대중 인식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175
15125 미스테리/미재 1961년 뉴욕에 있었던 한식당 메뉴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241
15124 문명/역사 문관이 무관 보다 위험하다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1428
15123 문명/역사 영국 박물관에 있는 대리석 조각품 미친 퀄리티 1 file 피부왕김선생 2025.04.03 13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