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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00:33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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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이번 글에서는 인도 영토 속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도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나갈랜드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해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나갈랜드는 인도에서 4번째로 작은 주이며

 

인구는 22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인도에서 가장 낮은 인구밀도를 보여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그리고 이 나갈랜드의 주류 민족

 

즉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나가족은 

 

위 사진에 보듯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도인보다는 '동양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들은 미얀마의 주류 민족인 버마족과 혈통상 매우 가까우며

 

남중국 사람들과도 유전적으로 가깝다고 해

 

* 이들의 언어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함

 

* 애초에 이들의 기원도 중국 남부로 추정됨

 

* 나가족은 그 안에 아오, 차케상, 창, 로타, 폼, 포우마이, 렝마, 셍탐 등을 포함하여 17개의 부족이 존재해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교회는 나갈랜드에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힌두교가 주류인 인도이지만 나갈랜드에서는

 

기독교의 세가 매우 강하여 
 

인구의 88%가 기독교인에 해당해

 

* 나갈랜드에서는 기독교 중에서도 프로테스탄트가 강세를 보이며 프로테스탄트 중에서도 침례교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데...

 

* 세계에서 침례교가 기독교 계열 중 1위를 먹는 곳은 이 나갈랜드가 유일하다고 함...

 

* 기독교의 역사는 의외로 짧은데... 토속신앙이나 애니미즘에 의존하던 이곳에 기독교가 전래된 것은 19세기에 와서야...

 

* 오늘날에도 나갈랜드에서는 도시나 농촌할 것 없이 높은 교회 출석률을 보인다고 함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이러한 나가족들은 인도로부터의 분리주의 여론 또한 강했는데...

 

'나갈랜드 민족 사회주의 협의회' 같은 단체는 인도 정부를 상대로 무장 투쟁을 벌이기도 해(이들은 중국과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음)

 

* 그래도 현재는 '무장투쟁'은 잠잠해진 편이며... 나가족의 지도자들은 인도를 상대로 독립을 포기하는 대신 나가족 인구가 다수인 곳들을 나갈랜드에 귀속시켜 달라고 인도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이들이 '인도'에 속하게 된 것은

 

결국 '영국(그 나라!) 때문인데...

 

영국은 '식민지 인도' 경영 과정에서...

 

'머리 사냥'의 풍습을 가지고 있던 나가족들의 습격(물론 영국이 먼저 길을 만든다며 그들의 땅으로 진입함)을 받아야 했고...

 

1839년에서 1850년까지 무려 10차례에 걸쳐 나가족에 대한 군사원정을 실시했어

 

그리고 1851년 양측은 '키크루마 전투'로 다시 충돌하였는데...

 

정말로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되었다고 해...

 

* 이 전투는 영국군 장교의 상세한 기록과 함께 나가족들의 구전을 통한 이야기로 전해짐

 

* 영국은 이 전투의 교훈으로 나가족에 대해서 행정상 '식민지 인도'에 포함은 시키되 그들의 자치권을 보장해주는 '불간섭 정책'을 썼어(사실 그 이전에도 영국은 창과 칼로 무장한 나가족에 대한 원정에서 여러 차례 굴욕을 당함)

 

* 참으로 아쉽게도 나가족의 역사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고... 미얀마인들이 종종 남겼던 우리가 '나가국을 점령했다' '나가족의 땅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이런 식의 기록만을 찾을 수 있지...

* 참고로 추축국과 손잡은 인도의 독립 운동가 찬드라 보스가 이끄는 군대가 진입하여 영국군들과 교전했던 곳 또한 나갈랜드야...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인도 정부의 나가족에 대한 차별과 무계획적인 통치...  그리고 이곳에서 활동한 무장세력들의 존재 등으로 인하여...

 

나갈랜드는 인도에서도 특히 가난한 지역에 해당했어(2009년 기준으로 인도 전체 주들 중 2번째로 가난했음)

 

그리고 지금도 농업(80% 가량의 주민이 도시화 되지 않은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며, 인구의 68%가 농업을 업으로 삼음) 이외의 산업이 미비하기는 하지만...

 

무장세력의 활동이 잠잠해진 이후 나갈랜드는 경제발전에 집중하여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9.9%를 찍고 1인당 소득도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그래도 21C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편

 

* 나갈랜드의 이런 성장은 많은 나갈랜드 젊은이들이 '인종적'으로 비슷한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가서 일자리를 구한 뒤 송금을 해준 덕분도 있어...

 

* 나갈랜드는 주의 전체 면적의 20%가 숲으로 덮여있어 여러 포유동물들이 그 숲에 살며, 490 종 이상의 조류들 또한 보유하지

 

* 그리고 '코뿔새 축제' 같은 여러 축제들이 있는데... 나갈랜드는 여러모로 '관광업'에 대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주에서도 무장세력의 활동이 줄어들은 만큼 관광업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편

 

* 2014년부터 석유에 대한 탐사 작업도 진행되는 중

 

* 나갈랜드 주민들의 문해율은 80%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나갈랜드의 자연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나가족들의 수공예품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코뿔새 축제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전통의상을 입은 나가 여인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 글을 마칩니다.

image.png 인도스럽지 않은 인도 영토

*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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