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3.09.29 03:01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

조회 수 1190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999999991.JP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우크라이나 자포리지아에 있는 "모터시치"는

소련의 군용,민수용 항공기와 헬리콥터 엔진등을 만들어 온

핵심기술을 가진 회사임.








 

99999999.jpe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소련의 근본답게 소련 해체 이후에도

동구권의 항공기 모터를 공급하며

닉값을 충분히 했으며, 주 소비처는 러시아였으나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친절한 청년들'을 보내자

더이상 모터시치를 이용할 수 없게 됐음.

 

 

 

 

 

 

 

 

988888888888.JP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모터를 못 받게 된 러시아도 러시아지만

모터를 사줄 최대 고객이 사라진 모터시치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 물불 안가리고 새로운 고객을 찾았는데

하필 찾은 곳이 중국이었음.


 

 

 

 

 

 

 

390449444444.JP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한국인이라면 쉽게 예상할수 있듯이 

 

구소련 핵심기술을 탐낸 중국은 

 

모터시치의 지분 41%를 매입했고, 

 

이 소식을 들은 미국은 발칵 뒤집혔음








QHRGVfK7Op.jpe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결국

 

미국과 관계가 틀어져서 좋을 일이 없는 우크라이나는 

 

매입을 추진한 중국 회사를 제재 목록에 추가하고, 

 

중국으로부터 반 강제로 모터시치의 지분을 재매입했음

 

 

 

 

 

 

 

 

8888888888.JP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몇년이 지난 22년 말, 우크라이나 당국은 

 

종종 친러 성향을 보이며, 부패한 과두제 기업가들을 체포하고 자산을 국유화 했는데

 

이때 모터시치의 자본을 중국에 판 회장도 

 

러시아에 엔진 팔아먹은게 걸려서 감옥갔고, 

 

모터시치의 남은 자산은 그대로 몰수, 

 

국유화 당함

 

 

 

 

 

 

 

 

100000000000.jp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그렇게 러시아는 가만히 있다가 팀킬을 당했는데, 

 

왜냐하면 

 

러시아에 엔진 판 돈으로 모터시치가 만든것 중 하나가 

 

넵튠 대함미사일 엔진이었음. 

 

아마 모터시치에 유입된 자금중 일부는 거기에 쓰였을꺼임.

 

 

 

 

 

 

 

 

 

666666666.JP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결국 넵튠 대함미사일은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인 모스크바와

용왕님을 도킹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내어









motorsich.JPG 우크라이나의 핵심 기술 회사 이야기.jpg


러시아 입장에서

"아오!!! 모터시치!!!" 

소리가 나오게 만들었음.


끝.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7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40
3626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25
3625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11
3624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12
3623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73
3622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08
3621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89
3620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61
3619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35
3618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51
3617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98
3616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856
3615 문명/역사 어제 그리스에서 발굴된 중세 비잔틴 벽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87
3614 문명/역사 1978년 어느 겨울날 덕수궁의 모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5
3613 문명/역사 약혐주의) 조선시대 낙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96
3612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2
3611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75
3610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84
3609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13
3608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1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44
3607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55
3606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601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49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31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