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19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nternet_20231005_091148_1.jpeg 무한도전에 등장했었던 회현시민아파트 근황

Internet_20231005_091148_2.jpeg 무한도전에 등장했었던 회현시민아파트 근황
회현시민아파트

 

1970년에 지은 마지막 시민아파트. 제1시민아파트는 2003년에 철거되었기에 공식적으론 제2시민아파트지만 통상 여기를 시민아파트라고 함

여러 매체에 등장한 곳이라 직접 가보지는 않아도 아 거기..하는 반응은 나옴. 친절한 금자씨•추격자•개와늑대들의 시간에 나왔고

Screenshot_20231005_114210_Samsung Internet.jpg 무한도전에 등장했었던 회현시민아파트 근황
무도 여드름브레이크에서도 배경으로 등장함

 

1971년에 지어진 여의도시범, 이촌 한강맨션은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고급 거주지였기에 지금기준으로도 충분히 대형인 40평형대 후반, 50평형대 초반의 물건이 있지만 시민아파트는 서민을 겨냥했기에 요새 기준으로는 여기에 5인이상 가족 어케살았지 싶은 평수임(70년대 1가구당 평균 가구원 숫자가 5.x명대임)

전용면적이 11평인데 그나마 이거도 다른 시민아파트들이 평균 7~8평이었던거에 비교한다면 넓어진 곳임

 

4대문 안에 살던다른 시민아파트가 5~6층이었던것과 달리 당시기준 굉장히 높은 10층 아파트였고 당시로선 최신기술이었던 중앙난방과 가구별 화장실 도입도 되었다고 함. 이전의 시민아파트들은 공동화장실에서 발 동동 굴러야했던거에 비하면 확실히 발전되었던 점임

와우아파트 붕괴이후로 서울시가 마지막 시민아파트였던 이 곳에 나름 심혈을 기울였다고 보면 되는 부분인듯

Internet_20231005_091148_5.jpeg 무한도전에 등장했었던 회현시민아파트 근황
 

하지만 서민대상 거주지였기에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함. 이때는 엘리베이터조차도 정부청사나 고급건물에서 막 도입하던 사치품이던 시절이었다지. 대신 6층의 구름다리를 이용해서 이동했다고 해

Internet_20231005_091148_6.jpeg 무한도전에 등장했었던 회현시민아파트 근황

06년 안전등급d등급(여기서부턴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함)을 받아서 꾸준히 철거논의 있었지. 주민들에게 보상계획 공고까지 나왔음. 하지만 보존의 여론도 은근히 있었고 리모델링해서 계속 쓰자는 계획이 만들어지기도 했음. 여길 리모델링해서 젊은 예술가에게 임대해주자는 얘기가 2016년에 나오기도 했음

Screenshot_20231005_121931_Samsung Internet.jpg 무한도전에 등장했었던 회현시민아파트 근황
 

그러나 부실시공에 의해 안전문제가 심각하며 더 이상 보존가치가 없다는 최종결론이 내려져서 올해 철거한다고 계획이 잡혔다고 함

마지막 시민아파트가 이렇게 역사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되는 순간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4 미스테리/미재 오늘 진수한 중국 신형 상륙함/드론항모 재력이창의력 2024.12.27 184
15013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716
15012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78
15011 미스테리/미재 이상할정도로 전세계에서 갑자기 목격되고 있는 드론들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905
15010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24
15009 미스테리/미재 드디어 북한군 드론 신작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68
15008 미스테리/미재 ChatGPT는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나?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91
15007 미스테리/미재 미국에서 찍은 하늘에 떠 있던 이상한 막대기(?) 영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99
15006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13
15005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60
15004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48
15003 미스테리/미재 베르사유 궁전에는 정말 화장실이 없었을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25
15002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47
15001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679
15000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07
14999 미스테리/미재 이슬람 문화권 전통 식사 예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36
1499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146
14997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45
14996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24
14995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95
14994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69
14993 미스테리/미재 QWER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03
14992 미스테리/미재 1984년 다이제 가격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80
14991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987
14990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