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0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M6RA9wyhO592DmAlbXSdrllE4AwnD3EGWPKKc3OeTSyctSUAbYS9D5vgfZe9x548tRdpKv8Zf8mpjhTiWS1V3A.webp.ren.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김선일]

 

-2003년 6월-

 

목회자를 꿈꾸던 김선일은

 

대학 졸업 후 군복무를 마치고 대학원 진학을 위한 자금마련과 주된 목적으론 개신교 선교를 위해

 

 미군 납품업체 "가나무역"에 1년간 계약직 통역사로 취업, 이라크로 건너가 일을 시작한다.

 

 

 

100060043_500.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004년 5월 31일-

 

다음달인 6월 귀국 예정이었던 김선일은 당시 이라크인 직원 1명과 미군에 납품할 물건을 싣고 바그다드 서쪽 200㎞ 지점의 리브지(RIBGEE) 캠프를 떠나 바그다드로 귀환하던 중 

 

팔루자 인근에서 ISIS의 전신인 "유일신과 성전" 테러집단에 의해 납치된다.

 

이 때 가나무역의 사장은 김선일이 피랍된지 수 일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는데

 

 황당한 것은 피랍 사실을 3주 동안 대사관에 신고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현지 변호사를 대동해 교섭을 시도하는 무모한 짓을 벌여 교섭 골든 타임을 완전히 놓치게 된다.

 

 

002165500005.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9968-2-26489.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004년 6월 21일-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국이 유일신과 성전에 의한 김선일 피랍 사실을 방송하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자국민 납치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htm_2004062222314420002400-002.jpe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DN20040175-00_01092320.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뒤늦게 자국민 납치 사실을 깨달은 정부와 외교부는 긴급 대응반과 대외테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라크로 긴급 협상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대응책을 준비중이었으나

 

유일신과 성전의 인질 석방 조건인 '한국군 철수 및 추가 파병 철회' 에 대해

 

1. 테러집단의 조건에 응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 가능성

2. 교섭 이후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질극 테러 다수 발생 가능성

을 우려하여

 

요구조건에 대해 거부 의사를 전달한다.

 

 

 

 

DN20040176-00_01052409.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iIrrNaGAp5IGHgdem6C0fRCqAwSQWTu7lWXHwy-vryZSOci6Gw7mlUc8BUCuLKRqB3yUOOvAdtxtYRJhrX902kOpulpql_e9Nv-mMK_OD9LUdV3igd6pAEEh1uMh3c4LRq7BTrb9fbR1RIKNijDXvw.webp.ren.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004년 6월 22일-

 

유일신과 성전은 대한민국 정부의 교섭 거부 의사를 전달받은 즉각

 

김선일을 참살, 도로변에 유기하였고

 

 23일날 이라크 팔루자 지역 인근 도로에서 미군에 의해 시신이 발견된다. 

 

여기서 유일신과 성전은 김선일의 시신에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만행을 저질러 수습자를 대상으로 한 2차 테러를 기도했으나 다행히 불발된다.

 

 

 

8343-2-741.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004년 6월 26일-

 

김선일의 시신은 대한민국으로 옮겨진 뒤 고향 부산에 안장된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48 문명/역사 500년간 이어진 옥스퍼드 대학교의 전통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7
15047 문명/역사 1970년대의 한국에서도 악명 높았던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1
15046 문명/역사 세계 전쟁 사상 기록 순위권에 들어가는 전투 new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7
15045 문명/역사 산업혁명기 영국 노동자의 삶 new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0
15044 문명/역사 1980년대 서울의 모습 new 재력이창의력 2025.01.19 27
15043 문명/역사 역사상 유일하게 여성만 사용한 문자 체계 new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4
15042 문명/역사 최근 사막에서 새롭게 발굴된 스핑크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5
15041 자연/생물 호주에서 일어난 싱크홀 사망 사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0
15040 미스테리/미재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3
15039 자연/생물 무서운 기후위기 근황 ㄷㄷ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5
15038 자연/생물 남극 영하 60도 펭귄 구출 작전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25
15037 문명/역사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특허품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4
15036 문명/역사 백번잘하다가 마지막에 못하면 안되는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2
15035 일생/일화 나이들수록 외모가 동양인처럼 변한 백인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32
15034 문명/역사 중국 특유의 병력 부풀리기 흔적이 생생히 남아있는 문서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28
15033 우주/과학 한 때 신의 물질이라 불렸던 소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27
15032 일생/일화 머리카락이 자라는 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23
15031 문명/역사 바이든, 트럼프에게 퇴임 선물...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96
15030 문명/역사 ㅅㅇ) 러시아가 폐허로 만든 우크라이나 도시들 재력이창의력 2025.01.17 200
15029 사고/이슈 좆시아 잘못된 해저 케이블 절단 ㅋ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88
15028 기타지식 2025년에 발주되는 고속도로 사업들을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65
15027 사고/이슈 푸틴이 트럼프 제안 거절. 역으로 미국, 우크라이나에 요구할 협상 내용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57
15026 기타지식 중국 " 폭스바겐 독일 공장 매입 원해 "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46
15025 사고/이슈 중국 난징 북부 기차역 건설 중 한나라의 고대 무덤 발견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58
15024 기타지식 [최신정리] 틱톡 사망 ? 부활 ?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2 Next
/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