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9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M6RA9wyhO592DmAlbXSdrllE4AwnD3EGWPKKc3OeTSyctSUAbYS9D5vgfZe9x548tRdpKv8Zf8mpjhTiWS1V3A.webp.ren.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김선일]

 

-2003년 6월-

 

목회자를 꿈꾸던 김선일은

 

대학 졸업 후 군복무를 마치고 대학원 진학을 위한 자금마련과 주된 목적으론 개신교 선교를 위해

 

 미군 납품업체 "가나무역"에 1년간 계약직 통역사로 취업, 이라크로 건너가 일을 시작한다.

 

 

 

100060043_500.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004년 5월 31일-

 

다음달인 6월 귀국 예정이었던 김선일은 당시 이라크인 직원 1명과 미군에 납품할 물건을 싣고 바그다드 서쪽 200㎞ 지점의 리브지(RIBGEE) 캠프를 떠나 바그다드로 귀환하던 중 

 

팔루자 인근에서 ISIS의 전신인 "유일신과 성전" 테러집단에 의해 납치된다.

 

이 때 가나무역의 사장은 김선일이 피랍된지 수 일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는데

 

 황당한 것은 피랍 사실을 3주 동안 대사관에 신고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현지 변호사를 대동해 교섭을 시도하는 무모한 짓을 벌여 교섭 골든 타임을 완전히 놓치게 된다.

 

 

002165500005.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9968-2-26489.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004년 6월 21일-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국이 유일신과 성전에 의한 김선일 피랍 사실을 방송하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자국민 납치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htm_2004062222314420002400-002.jpe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DN20040175-00_01092320.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뒤늦게 자국민 납치 사실을 깨달은 정부와 외교부는 긴급 대응반과 대외테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라크로 긴급 협상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대응책을 준비중이었으나

 

유일신과 성전의 인질 석방 조건인 '한국군 철수 및 추가 파병 철회' 에 대해

 

1. 테러집단의 조건에 응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 가능성

2. 교섭 이후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질극 테러 다수 발생 가능성

을 우려하여

 

요구조건에 대해 거부 의사를 전달한다.

 

 

 

 

DN20040176-00_01052409.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iIrrNaGAp5IGHgdem6C0fRCqAwSQWTu7lWXHwy-vryZSOci6Gw7mlUc8BUCuLKRqB3yUOOvAdtxtYRJhrX902kOpulpql_e9Nv-mMK_OD9LUdV3igd6pAEEh1uMh3c4LRq7BTrb9fbR1RIKNijDXvw.webp.ren.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004년 6월 22일-

 

유일신과 성전은 대한민국 정부의 교섭 거부 의사를 전달받은 즉각

 

김선일을 참살, 도로변에 유기하였고

 

 23일날 이라크 팔루자 지역 인근 도로에서 미군에 의해 시신이 발견된다. 

 

여기서 유일신과 성전은 김선일의 시신에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만행을 저질러 수습자를 대상으로 한 2차 테러를 기도했으나 다행히 불발된다.

 

 

 

8343-2-741.jpg 이슬람 무장 테러 집단에 의한 한국인 참살 사건
 

-2004년 6월 26일-

 

김선일의 시신은 대한민국으로 옮겨진 뒤 고향 부산에 안장된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89 우주/과학 태양계 외계생명체 존재에 대한 흥미로운 최신 뉴스들.news 꾸준함이진리 2024.08.25 48
14688 우주/과학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학계의 정설 꾸준함이진리 2024.08.25 55
14687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왕좌 꾸준함이진리 2024.08.25 60
14686 자연/생물 노르웨이 오로라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63
14685 호러괴담 [살인자 이야기] 노인을 싫어했던 남성. 그의 형량은 360년. file 거울앞에거인 2021.07.18 63
14684 자연/생물 자연에 존재하는 기적의 광물들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63
14683 문명/역사 러시아가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는 역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63
14682 자연/생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를 본 대통령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8.25 65
14681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번제 -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5.07 68
14680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분차치 교육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24 70
14679 일생/일화 시체를 회수하다 시체가 되어버린 다이버촌 꾸준함이진리 2024.08.25 71
14678 일생/일화 전주시청에 퇴직금 전액 기부한 택시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72
14677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회상전차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29 72
14676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비 오는 날의 방문자 -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4.29 73
14675 호러괴담 [살인자 이야기][미제 사건] 줄리아 밀실 살인사건. file 거울앞에거인 2021.07.18 76
14674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사물함 -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4.25 76
14673 호러괴담 [살인자 이야기] 정전을 이용해 탈옥에 성공한 여성. 그녀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file 거울앞에거인 2021.07.18 77
14672 사고/이슈 [살인자 이야기] 그는 왜 종신형을 3번이나 받았나?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5.19 78
14671 일생/일화 [TIME지] 미국 코로나19 치료비용: 4400만원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21 79
14670 자연/생물 어미와 새끼 반지꼬리여우원숭이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06 81
14669 사고/이슈 [살인자 이야기] 후처업, 고령자의 유산을 노려 접근했던 그녀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2.10 81
14668 사고/이슈 스압) 7살아이의 증언은 증거가 될수있을까? 아드리아나 살인사건 1편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2.11 81
14667 기묘한이야기 스압) 기묘한 이야기 - 수도꼭지 -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4.26 81
14666 자연/생물 볼빵빵 다람쥐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09 82
14665 문명/역사 살아남은 자의 슬픔, 천안함 침몰 10년, 천안함 생존자의 이야기 1 file 김씨네특별시 2020.03.26 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8 Next
/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