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누 소행성
이 지름 500m 정도 되는 소행성은 약 1억 4천만톤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나사 정밀 우주 시뮬레이션 시스템에 따르면 2100년대 후반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큰 소행성으로 확률로 따지면 약 0.057%인데
이는 우주 스케일로 봤을때 대단히 높은 수치로
과거보다 예산을 보수적으로 집행하는 NASA도 큰 비용을 들여 로봇 우주선까지 보내가며
이 소행성의 구성이나 자세한 질량 측정을 위해 실제 샘플 채취할정도로 위험한 확률임
물론, 실제 지구가 소행성 때문에 전지구적 피해를 입으려면
저 베누보다 크기나 질량 면에서 2배는 되야함
참고로 지구에서 공룡 멸종을 야기한 소행성은 저 베누보다 20~30배 큰 소행성이었음
다시 돌아와서 소행성의 샘플 채취를 위해서는 탐사선이 매우 고난이도 동작을 수행해야되는데
일단 이 소행성은 중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탐사선이 안정적으로 붙어있을 수 없어서 접촉시 충돌할 수 밖에 없음
그렇다보니 샘플 채취를 위해 집게팔을 달면 부숴질게 뻔해서 달지 못하고
또 이런 탐사선 하나 제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들을 생각하면 최대한 변수가 없게 설계를 해야되는데
거기서 생각한게 "충돌해서 나온 조각들을 채취하자!"
실제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찍은 베누 소행성 샘플 채취 영상
그렇게해서 지구로 가져온 실제 베누 소행성 샘플
밑에는 언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