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일생/일화
2023.10.21 14:04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

조회 수 23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성낙주라는 살인범이 있다

 

이 살인범은 본인의 동거녀와 동거녀의 딸을 아주 잔혹하게 살해후 검거되었고

 

1995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우리나라의 마지막 사형집행은 1997년인데

 

이 성낙주는 95년에 사형을 선고받고도

 

지금 교도소에 잘만 살아있다

 

어떻게 사형을 피해갔을까?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애런 베이츠라는 한명의 미군이 있다

 

이 사람은 6살에 미국으로 입양이 되었고

1996년, 본인의 부모를 찾기 위해 미군에 입대한 후, 주한미군에 지원을 하게 된다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이때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중이던 성낙주는

이 소식을 듣고 애런베이츠가 자신의 3남이라고 주장을 하기 시작한다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결과적으로 2000년에 부자상봉을 하게 되기까지

당시 구명여론과 여러가지 영향으로 인해

성낙주는 1997년 우리나라의 마지막 사형집행을 피해가게 된다

물론 이때는 마지막 사형집행일 줄은 아무도 몰랐다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이후 2000년 성낙주와 애런베이츠는 교도소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흔치않은 사연을 접한 KBS는 2003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다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살인범 성낙주의 사형집행을 미루기 위한 쇼이자 자작극이였고..

 

성낙주는 97년 마지막 사형집행을 피해간 뒤 지금도 교도소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성낙주가 애런베이츠에게 보냈던 편지..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또한 애런 베이츠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도 있다

 

DNA 검사결과 친자가 아닌걸로 밝혀졌지만

 

그는 성낙주를 자신의 친부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친부모를 찾으러 와놓곤 생판 남인 살인범 성낙주가 자신의 친부가 맞다고 주장하는 것..

 

 

 

 

이 사건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파의 나라 대한민국 답게

 

2007년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애런베이츠 역시 입양이 사회적으로 부각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작을 허용했고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영화제작에 대한 피해자 가족의 상영반대 호소도 있었지만 의미는 없었고 결국 영화는 상영되었다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성낙주의 자작극인게 밝혀지고 나서 4년뒤인 2007년

 

오징어게임의 감독으로 유명한

 

황동혁 감독이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하게 되고

 

살인범 미화는 물론, 피해자 유족이 부정적으로 표현되는 영화내용은 정말 충격적이다

 

2007년은 인터넷이 그렇게 발달되지 않았던 터라, 많은 화제가 되지 않았고

 

90만관객을 동원하게 된다 

 

 

 

 

 

 

 

 

 

 

텍혐 주의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image.png 우리나라 사형수의 대국민 농락 사건.jpg

 

성낙주가 동거녀와 동거녀의 딸을 잔인하게 살인했던 내용이다

 

극악무도한 살인범이 벌인 자작극으로 인해 사형을 피해감은 물론

 

사형수 신분인 성낙주의 다큐멘터리와 영화까지 제작된

 

성낙주의 대국민 농락 사건이였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17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1 재력이창의력 2024.11.11 994
14916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863
14915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854
14914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874
14913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812
14912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969
14911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714
14910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24
14909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524
14908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02
14907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29
14906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66
14905 우주/과학 물리학계에서 논쟁중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가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06
14904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44
14903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20
14902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26
14901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81
14900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02
14899 문명/역사 인도의 심각한 힌두 극우화 1 재력이창의력 2024.11.04 1325
14898 문명/역사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25
14897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296
14896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296
14895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14
14894 문명/역사 21년 동안 미제였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41
14893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7 Next
/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