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미국 오대호 중 가장 큰 슈피리어호에 위치한

아일섬 국립공원은 축구장 7만 5천개 넓이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호수 섬이자

미국 생태계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 중 하나임.

 

 

 

 

 

 

 

2.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아일섬에는 두 종류의 대형 포유류인

늑대와 무스가 서식하는데

 

이들이 모두 사는 서식지 중 곰이 없는 유일한 서식지이기 때문에

곰을 배제한 두 종의 생태계를 연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

 

무스는 섬에서 자라는 침엽수를 먹고

늑대는 그런 무스를 사냥하기에

 

섬의 무스와 늑대 개체수는 항상 연구대상이 됨

 

 

 

 

 

 

3.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그러던 1980년대, 이 섬에 있는 늑대에게서

개과류 동물에게 치명적인 개 파보바이러스가 유행,

 

치사율 90% 의 질병에 섬의 늑대는 50마리에서

10마리만 겨우 살아남게 됨.

 

 

문제는 살아남은 개채들은 파보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던

서로 유전자적 유사성이 있던 혈연관계였고

 

결국 남은 10여마리들의 근친교배로

새로 태어나는 늑대들 중에는 기형 늑대들이 태어나

섬의 늑대는 멸종이 불보듯 뻔한 상황.

 

 

 

 

 

 

4.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결국 섬 늑대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인간들은 육지에서 건강한 수컷 늑대 한마리를 섬으로 이주시키는데

 

그게 바로 M93, "올드 그레이 가이" 라는 별명의 늑대였음.

 

올드 그레이 가이는 섬의 늑대들보다 체격이 좋고

친화력이 높아 무리에 금방 끼어들 수 있었으며

무스를 사냥하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리더가 됨.

 

 

 

 

 

5.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M93 이 가져온 유전적 축복은 몇년간 계속되며

섬의 늑대는 유전질환에서 해방됐고

30여마리까지 늘어났지만

 

문제는 M93 사후 늑대들의 60% 가 그의 유전자를 가지게 되면서

다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됨

 

 

 

 

 

6.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결국 섬에는 두마리의 늑대만이 남게 됐고

늑대의 전멸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10여마리의 육지 늑대를 다시 섬에 방류함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3 미스테리/미재 무서운 심해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68
15012 미스테리/미재 2차대전 말 미국 전차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93
15011 미스테리/미재 늑대의 행군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92
15010 미스테리/미재 그래도 지구는 돈다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51
15009 기묘한이야기 기과한 장례문화 10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20
15008 기묘한이야기 기괴한 장례문화 2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35
15007 기묘한이야기 겪었건 기묘한 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4
15006 기묘한이야기 중국 호텔 납치 썰 2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51
15005 기묘한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 친구등록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73
15004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화장실낙서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6
1500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 고양이의보은( 쿠로쨔응) 6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487
15002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91
15001 미스테리/미재 냉전시기때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행한 가장 큰 군사훈련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1
15000 미스테리/미재 말리에 수출된 소형전술차량 5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935
14999 미스테리/미재 또다른 희대의 싸이코패스 엄인숙 8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77
14998 미스테리/미재 피카소의 그림 실력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006
14997 미스테리/미재 사탄이 꿀발라 놓은 땅 7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540
14996 미스테리/미재 리투아니아의 버려진 유원지 9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875
14995 미스테리/미재 1950년말 한강 물놀이 14 애드블럭싫어 2019.08.24 1149
14994 기묘한이야기 비 오는 날의 방문자 4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36
14993 기묘한이야기 기묘한이야기) 자판기 남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02
14992 호러괴담 플로리다에 존재하는 악마의 나무, 평범했던 나무가 악마의 나무라 불린 이유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559
14991 기묘한이야기 신병교육대 자살이야기 3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58
14990 기묘한이야기 20살 새벽운전하다가 겪은 일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756
14989 기묘한이야기 세일리시 해에서 발견되는 발만남은 시체 | 미스테리 3 file 애드블럭싫어 2019.08.24 6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