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미국 오대호 중 가장 큰 슈피리어호에 위치한

아일섬 국립공원은 축구장 7만 5천개 넓이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호수 섬이자

미국 생태계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 중 하나임.

 

 

 

 

 

 

 

2.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아일섬에는 두 종류의 대형 포유류인

늑대와 무스가 서식하는데

 

이들이 모두 사는 서식지 중 곰이 없는 유일한 서식지이기 때문에

곰을 배제한 두 종의 생태계를 연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

 

무스는 섬에서 자라는 침엽수를 먹고

늑대는 그런 무스를 사냥하기에

 

섬의 무스와 늑대 개체수는 항상 연구대상이 됨

 

 

 

 

 

 

3.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그러던 1980년대, 이 섬에 있는 늑대에게서

개과류 동물에게 치명적인 개 파보바이러스가 유행,

 

치사율 90% 의 질병에 섬의 늑대는 50마리에서

10마리만 겨우 살아남게 됨.

 

 

문제는 살아남은 개채들은 파보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던

서로 유전자적 유사성이 있던 혈연관계였고

 

결국 남은 10여마리들의 근친교배로

새로 태어나는 늑대들 중에는 기형 늑대들이 태어나

섬의 늑대는 멸종이 불보듯 뻔한 상황.

 

 

 

 

 

 

4.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결국 섬 늑대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인간들은 육지에서 건강한 수컷 늑대 한마리를 섬으로 이주시키는데

 

그게 바로 M93, "올드 그레이 가이" 라는 별명의 늑대였음.

 

올드 그레이 가이는 섬의 늑대들보다 체격이 좋고

친화력이 높아 무리에 금방 끼어들 수 있었으며

무스를 사냥하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리더가 됨.

 

 

 

 

 

5.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M93 이 가져온 유전적 축복은 몇년간 계속되며

섬의 늑대는 유전질환에서 해방됐고

30여마리까지 늘어났지만

 

문제는 M93 사후 늑대들의 60% 가 그의 유전자를 가지게 되면서

다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됨

 

 

 

 

 

6.jpg 미국에 있는 갇힌 생태계의 늑대 이야기

 

결국 섬에는 두마리의 늑대만이 남게 됐고

늑대의 전멸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10여마리의 육지 늑대를 다시 섬에 방류함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94 우주/과학 'GBU-28' 벙커버스터의 위력 1 file 애플마소아마존 2021.07.31 326
14493 사고/이슈 'n번방 운영자' 박사 검거됨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161
14492 기타지식 '그 올바름'을 피해가지 못한 아마존 '반지의제왕' 캐스팅 근황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7 361
14491 사고/이슈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역대급 싸이코패스 8 재력이창의력 2022.11.18 1173
14490 자연/생물 '깡' 하나는 독수리 안 부러운 까치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15 162
14489 사고/이슈 '나연이 사진이나 많이 보고가라' 채용공고 논란...억울함 호소 file 이미나에게로 2019.10.28 521
14488 자연/생물 '노인과 바다'가 인간찬가인 이유 4 file 사자중왕 2021.04.08 420
14487 자연/생물 '느려'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5 271
14486 일생/일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강계열 할머니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8 184
14485 미스테리/미재 '돈 줄테니 원유가져가세요' 마이너스 유가 등장!? 1 file 너의시간을사겠어 2020.03.30 260
14484 문명/역사 '무적해병'의 탄생 도솔산 지구 전투 애플소액주주 2020.05.31 270
14483 문명/역사 '미국 못믿어'…미 아프간 치욕 속 고개드는 '유럽 자립론'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9.14 288
14482 미스테리/미재 '미어캣들은 속았습니다'의 원본 3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9 391
14481 자연/생물 '번식왕' 100살 거북이, 공식 은퇴...후손 약 800마리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6.17 155
14480 미스테리/미재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3 477
14479 문명/역사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1.14 937
14478 탁상공론 '스시녀'라는 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생각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9 317
14477 자연/생물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1 애플소액주주 2020.07.03 153
14476 사고/이슈 '여고생을 강간해라' 강간 의뢰인의 실체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2 807
14475 사고/이슈 '여성 캐릭터로 음란물 그림 게시·판매' 20대, 1심 벌금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10 5547
14474 자연/생물 '우한 폐렴'처럼 지역을 포함하는 이름의 질병들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28 130
14473 사고/이슈 '이춘재 8차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얼굴과 이름 공개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6 401
14472 문명/역사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GISA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3 231
14471 우주/과학 '전투기의 눈' 에이사 레이더 국내 개발 성공 3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09 262
14470 자연/생물 '지옥에서 온 뱀파이어' 라는 학명을 가진 흡혈 오징어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3 3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0 Next
/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