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서울이 강북만 개발되어있고 강남은 시골이었다면
평양은 대동강 서쪽이 도시고 강 동쪽은 시골이었던 도시구조
삼국시대부터 이미 한반도 최대도시이자 고려~조선에도 꾸준히 제2의도시 포지션을 유지했던
한반도 근본 대도시 평양
그래서인지 서북지방 사람들의 평양에 대한 자부심도 엄청났고
실제로 기호지방의 서울 vs 서북지방의 평양 느낌으로 지역감정이나 라이벌 의식도 있었다는데
(마치 옆나라 일본의 도쿄 vs 오사카 느낌처럼?)
실제로 평양은 조선시대부터 중앙정계에 잘 진출하지 못하는 지역이라그런지
대신 상업이 한반도에서 눈에 띄게 발전한 도시였고
구한말~일제시대에도 서양 근대문물을 빨리 받아들이고 기독교 강세였던 도시였기도 했음
1940년 당시 일제 내 대도시 랭킹
신흥 라이징 항구도시였던 부산이 턱밑까지 치고 올라오긴 했지만
여전히 평양은 한반도 제2의 도시 위상을 유지했으며
당시 일본 본토와 합쳐서 봐도 탑10 언저리까지 노리는 매우 큰 도시였음을 알 수 있음
(대략 후쿠오카~나가사키 그 사이의 규모쯤 되는 도시)
개성이나 경주보다 더한 역사적 고도였기 때문에 전통 건축물들도 많았다고 하는데
6.25때 르메이 장군의 소이탄 대공습을 당해서 대부분 소실되고 말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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