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제국이 고용한 바랑인 친위대원이 여성을 강간하려다 실패, 역으로 여자에게 죽어 동료들이 그의 재산을 여자에게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로 인해 바이킹들이 알려진 바와 달리 '매우 젠틀했다' 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큰 오해이다.
애초에, 저 친위대원이 강간을 시도한 곳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인근이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빼도박도 못할 대민물의, 그것도 수도권에서 성 관련 대민물의를 저지른 거다.
그럼 해외로 파견되면 어땠을까..? 당연히 불가리아, 튀르크 등 원정 나가서는 다 불지르고 죽이고 강간하고 돈 될만한 거 챙겨서 북유럽의 가족에게 송금하거나 했다...
더군다나 바랑인 친위대가 활약하던 시기 정도면 정규군인 동로마 제국군에 편성되었을 때기에 군율도 강력하게 먹히는 시대였고, 9세기 초중반 원조 바이킹 가면 얘네는 ㄹㅇ 약탈의 정점을 보여줬다...
이교도 예수쟁이 머가리 뚝딱하고 교회는 태워버리는 건 기본이고
여자들 납치해서 성노예도 했다 (사진첨부X)
바이킹 보물은 바이킹꺼, 교회 보물도 바이킹꺼 한 일화가 있다.
867년 바이킹족이 스코틀랜드를 침공해 강간, 약탈을 일삼을 때 Saint Ebba가 취한 행동이다.
그녀는 마을의 수녀들을 모아놓고 바이킹족이 쳐들어와 여자들을 강간하니 얼굴을 보기 흉하게(disfigured)하면 정조를 지킬 수 있다며 먼저 스스로의 코와 윗입술을 잘랐다. 수녀들이 모두 그녀를 따라 했는데 바이킹족이 와서 보니 너무 정나미가 떨어지는지라 화가 나 마을 전부를 불태워버렸다.
이런 자들이었다... 뭐 중세에 저런 거 안해본 집단이 어디 있겠냐만은, 바이킹들이 생각외로 젠틀했다기보단, 생각보다 잔혹했다고 생각하는 편이 맞을 거라고 본다.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