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마스지드 알 나바위(예언자의 모스크)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해
메디나는 무함마드와 추종자들이 메카에서 반대 세력의 공격을 피해 이주한 도시로
무함마드가 사후에 매장된 곳이기도 해
이 도시는 메카, 예루살렘과 함께 이슬람의 3대 성지(메디나는 수니파와 시아파 모두에게 두 번째로 중요한 성지에 해당함)이자
메카와 마찬가지로 오직 이슬람교도만이 들어갈 수 있었으나
2022년 빈 살만은 개혁 조치의 일환으로
이 도시에 비무슬림의 방문을 허용함
지금의 모스크는 대부분 19~20세기 사이에서 지어진 것이기는 하지만
무함마드로
그는 초록색 중앙 돔 밑에 안치되었으며
양옆으로 초대 및 2대 칼리프였던
아부 바르크와 우마르가 안치되었어
* 당연하겠지만 지금의 모스크는 632년에 사망한 무함마드의 시대 때에 비해 엄청나게 커진 것으로 한 번에 50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으며 테플론 차양 같은 혹서에 대비한 기술이 사용되기도 함
모스크에서 기도와 묵상 시간은 해뜨기 전부터 시작해 낮 동안 내내 이어지는데
사회 활동과 식사, 쇼핑은 해가 진 후로 미룬다고 해
이 모스크는 하지에 속하지도 않고
이슬람교도들이 의무로 들러야 하는 곳도 아니지만
무슬림들에게 이곳에서 드리는 기도는
알 하람 모스크를 제외한 모든 모스크에서
1000번을 기도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다고 믿어져
많은 무슬림들이 특유의 초록색 돔을 보고 모스크를 한 눈에 알아보고는 하는데
그것은 예언자의 모스크가 그려진 기도용 양탄자 때문이라고 해...
평상복 차림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강제적인 규정도 없고 의식도 자유롭다 보니 분위기도 덜 혼란스러운 편이라고...
* 휴대폰으로 모스크 안을 찍는 것도 따로 제지하지 않는다고 함
* 덕분에 이 모스크에 방문하는 것은 이슬람권이 얼마나 다양한 사회로 구성되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로도 꼽혀...
마지막으로 언제든 이곳을 찾는 무슬림들이 있지만
그래도 이곳이 가장 붐비는 때는
역시 하지 전후와 라마단 기간이라는 것으로
예언자의 모스크에 대한 소개를 마칠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