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우리나라에서 활동한 선교사 존 로스 (1842 ~ 1915)가 집필한 한국사 서적, <한국사 History of Corea>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한국사>는 최초로 외국어로 쓰여진 한국사 책이며 고조선부터 조선까지 한민족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보면 상당히 오류가 많지만, 사료에 접근하기 매우 힘들었던 당시 사정을 생각해볼때 을지문덕까지 정확히 기록한 내용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소개한 기록이 나옵니다.
존 로스는 이 책 말미 상당 부분 페이지를 할애하여 한국어를 소개하고 있는데 우랄알타이어족 언어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더라구요. (전 언어학 문외한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나저나 학술총서 '그들이 본 우리' 이건 정말 19세기 조선의 모습을 외국인 시선에서 잘 보여주는 자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이 비싸서 구매는 못 권하겠는데 근처 도서관에 무조건 있을겁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일독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