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다시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유언이다."
-이승만
"이제 저의 천명이 다하여 감에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던 사명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몸과 마음이 너무 늙어 버겁습니다. 바라옵건대 우리 민족의 앞날에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옵소서. 우리 민족을 오직 주님께 맡기고 가겠습니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서거 직전 마지막 기도
"죽고 난 뒤까지 나라의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
-윤보선
"나는 괜찮아..."
-박정희. 김재규에게 저격당한 뒤 곁에 있던 여인이 "각하, 괜찮습니까?" 라고 묻자 대답한 말
그가 암살 당한 궁정동 안가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도가 펼쳐져 있었다
"북녘 땅 보이는 전방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
-전두환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노태우
'통합과 화합' (필담으로 쓴 말)
김현철: 이게 뭔가요?
김영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이후 김영삼은 사망했다. 그는 생전에 화합을 생각하며 건강이 악화된 김대중을 찾아가고 김대중의 장례식장에서 동교동계 정치인들을 위로했다. 이후 김영삼의 장례식 때 동교동계 정치인들이 찾아가 상도동계 정치인들을 위로하며 그가 꿈꾼 통합과 화합은 실현됐다.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김대중, 일기장에 적힌 마지막 말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노무현
개인적으로 간신히 얻은 독립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얘기한 이승만과 김대중의 유언이 와닿네요.
이승만이 저딴말을 할 자격이 있거니와 저딴말을 했다는것도 믿기지않네